옛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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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강호동이 아닌 인간 강호동이 절실하다옛글들/명랑TV 2015. 3. 12. 13:25
위기의 강호동, 이를 넘을 수 있는 해법은 지금 강호동은 위기다. 그는 복귀 후 무려 일곱 개의 프로그램(, , , , , , )에 차례로 투입되었지만 여기서 네 개 프로그램(, , , )은 페지 되었고 남아있는 세 개의 프로그램 역시 폐지설이 나오는 등 그다지 좋은 상황을 만들고 있지 못하다. KBS 은 2%(닐슨 코리아)대 시청률을 내면서 폐지설이 흘러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정도 시청률이라면 종편에게도 밀리는 상황이다. 의 출연진들은 끊임없이 셀프 디스를 해가며 도와 달라 간청을 하지만 프로그램이 그런 방식으로 일어설 수 있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고는 있지만 시청자들은 오히려 점점 더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KBS 은 6%대 시청률로 그나마 선전하는 중이다. 한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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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무도' 어린이집만 같기를옛글들/명랑TV 2015. 3. 9. 08:54
어린이집 사건에 대한 식의 메시지 왜 갑자기 은 과거 망했던 아이템인 아이 돌보기를 다시 꺼내들었을까. 최근 벌어진 어린이집 폭행사건은 여러모로 이 아이템을 다시 끄집어낸 이유가 아니었을까. 실로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가왔던 그 사건.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그 문제의 장면은 지금도 뉴스의 자료영상으로 무한 반복되어 나온다. 그 때마다 그걸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허물어진다. 유재석은 멤버들이 어린이집 일일교사로 나가는 걸 도우러 온 오은영 박사에게 그 사건을 보고 어떠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은영 교사는 울었다며 “가슴이 먹먹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은 충격적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보육교사들이 똑같은 비난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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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어쩌다 신하균의 몸으로만 남았을까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5. 3. 7. 10:43
멜로가 된 , 왜 시대를 담지 못했나 신하균은 왜 이 영화에 출연했을까. 새로 개봉한 영화 는 사극이다. 조선 초기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소재로 다뤘다. 역사적 사실이야 사극을 조금 봤다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해되는 것일 게다. KBS 이나 같은 사극이 다뤘던 그 시대. 하지만 는 그 역사적 사건에 집중하지 않는다. 대신 이방원(장혁)의 왕자의 난에서 오히려 역적으로 몰린 김민재(신하균)가 기녀 가희(강한나)에게 보내는 절절한 순애보를 다루고 있다. 19금 영화이니 당연히 노출수위가 높고 정사신도 많이 나오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이 그렇게 특별히 인상적으로 다가오지는 못하고 있다. 그것이 과연 그런 정사신이 이 영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는가에 대한 답변을 영화가 충분히 해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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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당연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수목극 평정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5. 3. 6. 14:04
, KBS가 발견한 새로운 성공 방정식 결국 KBS 이 수목극을 평정했다. 다중인격의 캐릭터들이 현빈과 지성이라는 연기자의 몸을 빌어 수목극 경쟁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슬며시 들어온 의 힘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이 드라마의 시작은 아주 조용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드라마는 마치 하나의 가족드라마 구조를 가져왔기 때문에 그저 그런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었다. 그것은 왜 이런 가족드라마 구조를 가진 드라마가 주말이나 일일이 아닌 주중에 포진했는가 하는 점이다. 거기에는 이 드라마가 가진 독특하고도 신선한 실험을 예감케 했다. 또 놀라운 점은 이 평이해 보이는 드라마의 대단한 캐스팅이다. 김혜자, 이순재, 장미희, 채시라, 이하나도 모자라 손창민, 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