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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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마녀', '비정상', 지상파는 이런 토크쇼 못 만드나옛글들/명랑TV 2014. 7. 16. 09:18
미남들의 수다 , 연예인 토크보다 낫네 JTBC에서 새로 시작한 토크쇼 의 상승세가 심상찮다. 2회 만에 2%에 육박하는 시청률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참신한 형식이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끌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시간에 방영된 SBS 는 지상파라는 플랫폼 우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4%대까지 추락했다. 항간에는 이제 연예인 신변잡기 토크쇼는 식상하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토크쇼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들 말한다. 주중 11시대를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던 토크쇼들이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유재석이 이끌던 가 폐지되었고 강호동의 역시 폐지되었다. 이 양대 스타 MC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와 역시 시청률은 물론이고 화제성에 있어서도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토크쇼가 고개를 숙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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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의 ‘참 좋은’ 부활, 힘들어도 ‘렛잇비’옛글들/명랑TV 2014. 7. 15. 10:35
웃픈 현실 담은 의 부활이 말해주는 것 “여러분 힘내요. 여러분 웃어요.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 ‘렛잇비’의 마지막 후렴구는 이 우스운 개그에 깊은 페이소스를 만든다. 비틀즈의 ‘렛잇비’를 개사해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내는 노래로 반전의 웃음을 제공하는 이 코너는 웃지 못할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그 하루를 위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급날, 입금과 함께 빠져나가는 돈으로 빈털터리가 되는 이야기는 집세에 생활비에 결국 빚쟁이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현실을 제대로 꼬집는다. 입사해 남들 쉴 때 쉬지 않고 앉아 일해서 얻은 건 하체비만이라는 노랫가사에도 힘겨운 회사생활에 몸을 망치는 직장인들의 비애가 묻어난다. 이것은 말단 직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뒷담화는 기본이고 회식도 안 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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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어쩌다 비호감 연예인만 만들고 있나옛글들/명랑TV 2014. 7. 15. 10:33
나나, 박봄, 박민우까지 논란, 그 책임은? 이번엔 박민우의 졸음운전이 논란이 됐다. SBS 에서 떠난 강원도 여행에서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가 살짝 졸다가 차량이 가드레일쪽으로 나가는 것을 서강준이 급하게 깨워 사고를 면하는 아찔한 장면이 고스란히 방영되면서 생긴 논란이다.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장면이었다. 박민우는 모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같이 차를 탄 출연자들도 괜찮다고 사과를 받아들였지만 방송이 나간 후 박민우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사실 이건 충분히 예측 가능한 논란이었다. 실제 벌어진 일이라고 하더라도 제작진이 배려했다면 굳이 방송이 나오지 않았을 거란 얘기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의도된 편집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사실 이 날 방송은 시작부터 아예 논란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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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서 빛난 책임지는 리더 유재석의 진심옛글들/명랑TV 2014. 7. 14. 10:53
, 기부금보다 귀했던 유재석의 마음 “죄송하다. 내가 사고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 내 잘못이다. 내가 차를 고장 내서 그렇다.” 유재석의 이 말이 왜 그렇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을까.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유재석은 결전을 이틀 남기고 난 사고 때문에 갑자기 다른 차량으로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엔진에 문제가 생겨 가속이 되지 않는 바람에 달리고 싶어도 달릴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무려 5개월 간의 준비기간이다. 그 긴 시간을 부단히도 노력하고 달려온 유재석이 아닌가. 그를 가르쳐주던 프로들도 이제 가르칠 입장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일취월장한 그였다. 그런데 결전의 문턱에서 만난 의외의 사고로 달릴 수 없는 차량을 모는 그는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그런 그가 남 탓이 아닌 자기 탓을 하며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