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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과 신원호, 브랜드 PD 시대 여나옛글들/명랑TV 2014. 7. 9. 08:59
, 나-신PD의 심상찮은 행보 나영석 PD가 이라는 타이틀로 유희열, 이적, 윤상과 함께 페루로 출국했다는 사실은 그것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나영석 PD는 출연자들의 구성만으로도 그 예능 프로그램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만드는 연출자다. 유희열과 이적 그리고 윤상. 40줄의 중년들이 여행을 통해 청춘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관심거리다. 이미 몇몇 예능 프로그램들을 통해 괜찮은 이미지와 발군의 예능감을 보여줬던 그들이기 때문에 웃음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하지만 무엇보다 궁금한 것은 이 세 사람의 조합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니 음악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중년이라는 연령대가 주는 나이 들어간다는 것에 대한 깊이와 회한의 여행이 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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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압도하는 '슈퍼맨', '불후2'가 될 수 있을까옛글들/명랑TV 2014. 7. 8. 08:11
주말예능, 재주는 MBC가 부리고 돈은 KBS가 챙긴다? 역시 플랫폼으로서의 KBS의 힘이 작용한 걸까. KBS (12.9%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이 MBC (10.1%)을 압도했다. 한동안 와 로 주말 예능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MBC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다 이 새 진용을 짜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후, 역시 제자리를 잡게 된 KBS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아직 그 승패가 확실히 굳어진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KBS 의 약진이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만들었을까. MBC로서는 의 악몽이 재현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빠질 법하다. 새로운 화제를 만들어낸 는 결국 무수한 논란으로 내려졌지만 이 비슷한 형식을 가져와 KBS적으로 버무려 만들어낸 는 호랑이 없는 산중의 왕좌를 누리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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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왜 예전만한 관심이 사라졌을까옛글들/명랑TV 2014. 7. 7. 09:33
, 시청자와의 권태기를 벗어나려면 KBS 은 초반 개그맨들이 함께 모여 일주일간의 관찰카메라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사실 관찰카메라 형식이 가진 핵심은 결국 누군가의 일상을 바라본다는 재미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 무대 위에서 빵빵 터트리는 개그맨들. 그들의 진면목이 무엇인가는 대중들의 관심사가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관찰카메라 형식에서 이 재미적인 부분보다 더 중요한 건 왜 이 사적인 영역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들여다봐야 하는가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대다. 은 그래서 그 기획의도로서 ‘더 나은 삶’을 택했다. 쓰레기 배출을 하지 않으며 살아가거나, 전기 없이 살아가고,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삶을 보여줌으로써 그 불편함 속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가치를 대중들에게 공감하게 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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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힘겨운 레이싱 특집 살린 역발상옛글들/명랑TV 2014. 7. 7. 09:31
'무도' 스피드레이서 특집, 왜 힘겨운 도전일까 MBC 의 ‘스피드레이서’ 특집은 여러모로 힘겨운 도전이 되었다. 우선 카 레이싱이라는 소재 자체가 그렇다. 자동차 운전이 뭐가 그리 어렵겠냐 싶겠지만 좁은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며 상대방의 견제를 피해 앞지르기를 해야 하는 건 웬만한 기술이 없으면 시도하기조차 힘든 일이다. 우선 속도감과 가드 레일이 주는 압박을 이겨내야 하고 스틱이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라면 이 또한 넘어서야 할 벽이 된다. 노홍철의 경우, 익숙하지 않은 스틱 운전을 하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의외로 발군의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결정적인 순간에 스타트에서 기어가 빠지는 실수를 연발하기도 하지만. 하지만 의 스피드레이서 특집이 특히 어려운 도전이 되는 건, 이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