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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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개콘> 풍자, 계속되야 하는 이유옛글들/명랑TV 2012. 12. 25. 08:30
풍자를 바라보는 두 시선 의 날선 풍자 정신이 되살아나고 있다. 의 최효종, 새 코너인 의 김기열 그리고 의 정태호가 그 포문을 열었다. 에서 최효종은 투표에 있어서 공약만 난무했지 실제 된 일은 없다며 늘 국민들이 을인 이유를 밝히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발 국민 갑갑하게 하지 말고 국민 모두 갑으로 만들어 달라." 새롭게 시작한 코너인 의 김기열은 우유부단한 국회의원으로 등장해 끝없이 말을 바꾸는 정치인을 에둘러 풍자했다. 한편 의 정태호 역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민들을 위한 정책, 학생들을 위한 정책, 기업들을 위한 정책들 잘 지키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한 가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코미디’를 지목하기도 했다. “웃기는 것은 자신들이 할 테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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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신동엽과 예능의 새 트렌드옛글들/명랑TV 2012. 12. 24. 10:24
KBS 연예대상 신동엽을 보면 지금 예능이 보인다 결국 KBS 연예대상 트로피는 신동엽에게 돌아갔다. 물론 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을 정도로 KBS 예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분명하다. 김준호가 대표해서 이 상의 수상 소감을 말하며 “시청자가 뽑아준 상이 사실상 연예대상 아닙니까?”라고 던진 말은 그저 농담이 아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아닌 한 개인에게 돌아가는 연예대상의 대상 감으로는 역시 신동엽이 제격이었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연예대상이 단지 그 해에 최고의 사랑을 받은 예능인만을 의미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새로운 예능 트렌드와 그 트렌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이 누구냐는 것이다. 이 질문의 답으로 신동엽이 가장 적합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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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김준호 주목되는 이유옛글들/명랑TV 2012. 12. 22. 08:30
KBS 연예대상 누가 될까 올해 KBS 연예대상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과거처럼 이나 이 펄펄 날았던 시절이라면 그 후보가 거의 명쾌하게 보였을 게다. 하지만 시즌2로 들어온 올해 는 어느 정도 정착된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생각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 두 프로그램에서 상을 준다면 은 이수근이, 은 이경규가 제격이다. 하지만 올 한 해의 KBS 연예대상으로서 이 두 후보의 존재감은 과거에 비해 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강호동은 아예 활동 자체가 없었고, 유재석 역시 가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니 어찌 보면 늘 연예대상을 받아가던 후보들이 올해는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새롭게 떠오른 예능 프로그램과 거기서 주목할 연예대상 후보는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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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새 코너 ‘노애’, 그 공감의 이유옛글들/명랑TV 2012. 12. 4. 09:24
, 노예, 거지 캐릭터 전성시대 왜? “지가 마님 옷을 떨어뜨렸슈.” “우리 목도 떨어지겄구만.” “옷이 찢어졌슈.” “내 사지도 찢어지겄어.” 의 새 코너 ‘노애’는 드라마 의 상황을 패러디한다. ‘분수도 모르고 종놈들끼리 눈 맞으면’ 개죽음을 당하는 그 상황에 송영길과 허안나는 격렬한 사랑의 감정을 액션(?)으로 표현한다. 빨려던 마님의 옷을 떨어뜨린 별 것도 아닌 일에 자신들의 목도 떨어질 거라고 말하는 송영길의 모습은 그 과장된 처절함 때문에 웃음을 준다. 하지만 고작 웃전의 옷 하나 때문에 사지가 찢어질 것을 걱정하는 이 노비들의 죄를 들은 마님의 반응은 이들의 상황을 더 처참하게 만든다. “나 이 옷 안 그래도 질려서 버리려던 참인데. 이거 개집에나 깔아줘라.” 누군가에게는 목숨이 왔다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