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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꽃할배', 순대장 발견케 한 나PD의 악역 , 나영석 PD 악역을 자처한 까닭 이번 여행에서 나영석 PD는 왜 악역을 자처했을까. 스페인 편에서 나영석 PD는 어딘지 달라 보인다. 할배들의 용돈을 감축(?)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기도 하고 그러다 할배들의 파업선언에 꼬리를 내렸다가 결국은 ‘착한 리더’ 이순재에게 그 돈을 슬쩍 떠넘기고는 거짓 계약서에 사인까지 받아낸다. 또 굳이 짐꾼 이서진에게 드라마 촬영 핑계를 대게 만들고는 하루 늦게 합류하게 함으로써 할배들끼리의 첫 바로셀로나 숙소 입성까지의 고행을 하게 만든다. 나영석 PD는 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하게 되었을까. 그것도 악역을. 사실 스페인편은 시작하기 전까지 어딘지 단물이 빠진 듯한 느낌을 줬던 게 사실이다. 할배들의 파리와 대만 여행은 물론 대단히 참신했다. 지금껏 그런 예능도.. 더보기
'해피선데이' 제작라인들, 왜 승승장구 할까 나영석, 신원호, 유호진PD까지, 그들의 성공 비결 최근 예능계에 단연 돋보이는 제작라인은 이른바 라인이다. tvN의 이명한 CP는 그 뿌리나 마찬가지다. 초창기 KBS 의 야생을 살려놓고 나영석 PD에게 바톤을 이어준 후, 신원호 PD를 통해 을 런칭시켰다. 이들은 지금 현재 모두 CJ로 이적해 이른바 이명한 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영석 PD는 이적 후 첫 프로그램인 로 적시타를 치더니 배낭여행 연작 프로젝트인 는 첫 회에 10% 시청률을 넘기며 훌쩍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신원호 PD 역시 첫 작품인 을 성공적으로 끝내더니 후속작인 도 우려와 달리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내며 화제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초창기에 몰래카메라로 만들어진 식당에서 폭주하는 강호동을 막기 위해 안간.. 더보기
부활한 '1박2일', 뭐가 달라졌던 걸까 무엇이 추락하던 을 되살렸나 도무지 기사회생할 것 같지 않았던 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즌2로 가면서 줄곧 곤두박질치던 시청률도 반등하고 있고, 무엇보다 시즌3 단 2회만에 캐릭터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예능에는 영 소질도 없고 관심도 없을 것 같던 맏형 김주혁은 인제에서 펼쳐진 인기투표를 통해 저조한 인지도로 굴욕을 맛본 이후 “예능 열심히 할거야”라며 의욕을 불태웠고, 깨알 같은 생활 멘트로 무장한 힙합비둘기 데프콘은 출연이 꿈이었다며 과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유의 서열을 삽시간에 무너뜨리고 엉뚱한 발언을 해대는 막내 정준영은 선배들마저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만드는 록커의 매력을 드러냈고, 까불이 김준호 역시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김주혁에게 전부 묻혀버렸다며 하소연을.. 더보기
'응답'에 '꽃누나'까지, tvN 지상파 넘나 심상찮은 tvN 전성시대 케이블 트렌드 만드나 이명한 CP의 얼굴은 싱글벙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 펄펄 날더니 이어 는 후속작의 부진 같은 우려는 일찌감치 깨버리고 전작의 아성마저 뛰어넘어버렸다. 그에게 의 나영석 PD나 의 신원호 PD 그리고 이 두 작품에 모두 단단한 밑그림을 그려주고 있는 이우정 작가 모두 KBS 시절부터 함께 잔뼈가 굵어온 동생들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은 지금 케이블 채널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2%만 나와도 대박이라 부르던 케이블이 이제 7%는 기본이고 두 자릿수 시청률까지 노리고 있다니. 오는 29일 밤은 어쩌면 그래서 케이블 채널의 새로운 기록이 달성될 지도 모르는 분위기다. 와 의 후속인 가 연속 편성되었기 때문이다. 앞에서 당겨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이 형국. 어디.. 더보기
본방 전 이미 승부 끝내는 나PD의 섭외력 김희애에 이미연, 게다가 이승기까지 실패할 수 없는 섭외 나영석 PD의 섭외력은 실로 놀랍다. 를 잇는 두 번째 배낭여행 프로젝트에 섭외된 여배우들이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이란다. 윤여정이나 김자옥이야 가끔 토크쇼 등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여배우들이지만 김희애에 이미연이라니. 드라마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여배우들이지만 거의 예능에 맨얼굴을 드러내지 않던 그들이 아닌가. 나PD의 섭외력은 단지 섭외를 잘 한다는 그런 의미만이 아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섭외된 이들에 대해 대중들이 갖는 기대감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점이고, 또한 이들의 조합이 주는 기대감 역시 꿰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이미 에서도 보여진 적이 있다. 배낭여행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함께 떠난다는 사실은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