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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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 확장하는 '무한도전', 고정 멤버 집착할 필요 있나옛글들/명랑TV 2016. 8. 3. 09:51
새 멤버 고민보다 지금 '무한도전'에 필요한 건 뭐? MBC 은 2005년 시작한 지 벌써 11년이 됐다. 물론 그 세월은 지금과 똑같은 형태로 유지된 11년이 아니다. 처음 시작은 으로 포크레인과 삽의 대결 같은 말도 안 되는 도전들로 채워졌다. 그러다 과 을 거쳐 리얼 버라이터티쇼로서의 이 본격화됐다. 그렇게 본격화되고도 은 중간에 그 성격을 바꾸었다. 초기에는 대한민국 평균 이하 캐릭터들이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줬지만 실제로 프로그램이 주목받기 시작하고 출연자들의 위상 또한 높아지면서 김태호 PD는 프로그램 형식 도전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을 재정비했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형식들에 매회 김태호 PD는 도전했고, 그것은 의 새로운 동력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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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과 김은희, 최고의 만남이 기대하게 하는 것옛글들/명랑TV 2016. 7. 26. 08:09
예능-드라마 경계 허무는 ‘무한상사’가 말해주는 것 김은희 작가가 쓰고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다. 아쉽게도 조진웅은 스케줄 때문에 합류를 못했지만 의 연기자들도 대거 합류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이 다시 떠오른다. 본격 스릴러 장르로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 하지만 이건 에서 8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무한상사’ 이야기다. ‘무한상사’는 알다시피 의 상황극 콩트 시리즈 중 하나로 만들어졌다. 즉석 상황극으로 시작했던 ‘무한상사’는 그러나 이 주목받는 콘텐츠로 떠올랐을 때는 그 작품을 패러디한 뮤지컬로 기획되기도 했다. 이번 제작진이 합류한 ‘무한상사’가 추구하는 건 액션 블록버스터다. 역시 다운 시의적절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 늘 새로운 영역에 열려 있고 그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어 도전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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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10년, 앞으로 10년을 위한 시스템옛글들/명랑TV 2015. 4. 23. 09:24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가 준비하는 것 이 어언 10년을 맞았다. 사실 8주년, 9주년 할 때마다 이 지금껏 우리네 예능사에 해온 발자취를 더듬는 글들이 쏟아졌다. ‘다양한 예능의 형식실험’, ‘카메라 촬영 시스템의 진화’, ‘예능 위의 예능’, ‘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예능사’ 같은 의 가치들은 그래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대중들도 알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건 과거가 아니라 미래다. 앞으로 은 어떤 행보를 통해 또 다른 10년을 기약할 수 있을까. 이미 김태호 PD가 을 시스템적으로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던 건 최근의 일이 아니다. 사실 같은 덩치 커진 예능 프로그램을 김태호 PD 혼자 모두 감당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거의 10년 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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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8주년, 왜 하필 무한상사였을까옛글들/명랑TV 2013. 4. 29. 09:38
힘겨웠던 8년, 무한상사의 도전기 왜 하필 무한상사였을까. 8주년을 맞은 이 소재로 삼은 무한상사에는 그간의 8년 세월이 녹아 있었다. 거기에는 특유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리얼 콩트가 있었고, 그 위에 깨알같이 터지는 애드립이 있었다. 뮤지컬이라는 최근 트렌디한 형식도전이 녹아 있었고, 무한상사를 먹여 살릴 미래형 수트 제작이 가진 아이디어에 그 수트가 견고한가를 실험하는 몸 개그가 있었다. 무엇보다 정신없이 웃다보면 어느 순간 먹먹해지는 만의 ‘웃픈’ 정서가 있었다. 무한상사라는 콩트로 그간 8주년 간의 도전들을 압축해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무한상사와 뮤지컬 의 만남은 최근 과 로 이어진 패러디 트렌드를 가져와 회사 버전으로 녹여냈다. 무한상사가 굳이 의 패러디를 차용한 것은 우리네 회사 생활이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