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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출생의 비밀', 유준상이 전하는 ‘행복의 비밀’ 출생의 비밀 없는 , 그 진면목은 왜 제목을 굳이 이라 했을까. 최근 막장드라마하면 바로 떠오르는 코드가 바로 ‘출생의 비밀’이다. 그런데 그것을 제목으로 세웠으니 은 막장일까. 그렇지 않다. 이 드라마는 막장드라마들이 흔히 사용하는 전형적이고 상투적인 ‘출생의 비밀’ 코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물론 ‘출생’의 문제가 다뤄지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비밀’이다. 정이현(성유리)에게서 어느 날 사라져버린 10년 간의 기억. 그 속에 담겨진 비밀을 찾아가는 드라마가 바로 이다. 자고 일어났더니 10년 간의 기억이 사라졌다는 설정은 파격적이다. 무언가 엄청난 충격을 겪은 후, 정이현은 스스로 기억을 봉인해버렸던 것. 깨어나 보니 굴지의 예가그룹 총수 최석(이효정)이 작은 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 더보기
가수들의 세상, 다시 올까 예능, 드라마를 장악해 가는 가수들 한때 가수는 모든 연예인들이 선망하던 직업. 하지만 가요계는 음원의 디지털화라는 외부적인 악재에, 기획된 가수들의 범람이라는 내부적인 문제가 결합되면서 급격한 하락의 길을 걸었다. 게다가 가요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저조로 하나 둘 사라지자 가수들은 설 자리마저 잃었다. 90년대 200만 장씩 팔렸던 앨범은 이제 10만 장을 넘으면 그 해에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되었다. 가수들은 위기였다.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가수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가요계가 가진 이런 총체적인 위기는 가수들의 방향전환을 요구했다. 가수들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초창기 이 현상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노래는 안하고 안 되는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더보기
연기력 논란? 남장을 하라! 남장여자 캐릭터, 왜 성공의 공식이 됐나 작년 가장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켰던 ‘커피 프린스 1호점’은 윤은혜라는 연기자를 재탄생시켰다. 그간 윤은혜는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수많은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적이 있다. 베이비 복스 멤버로서 첫 연기 도전을 했던 ‘궁’은 그 자체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유독 윤은혜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꺼지지 않았다. 그것은 그 후에 출연한 ‘포도밭 그 사나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왜 가수 출신 연기자에게 연기력 논란이 많을까 연기력 논란은 연기자보다는 가수출신 연기자들에게 더 많은데, 그 이유는 이들이 연기력으로서 검증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타 연기자들보다 그 잣대는 더 냉정할 수밖에 없다. 조금 엇나가는 대사만 해도 “가수나 하지”라는 비아냥이 터져 나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