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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강호동은 어떻게 예능과 스포츠를 연결했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그리고 강호동 지난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는 독특한 대결이 벌어졌다. 이른바 '예능과 태능'의 대결!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용대, 이배영, 남현희, 왕기춘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 MC들과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이었다. 물론 이 기획은 스포츠스타들의 끼를 마음껏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기에 '태능'의 일방적인 우세승이었지만, 실제로 그들이 보여준 예능감은 손을 들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강호동, 스포츠에 예능을 접목하는 무릎팍 도사이자 스타킹 MC를 방불케 하는 수사력을 보인 이배영 선수와 귀여우면서도 자신만만한 이용대 선수, 그와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정반대의 캐릭터로 큰 웃음을 준 왕기춘 선수, 그리고 솔직 대담한 발언으로 눈길을 끈 남현희 선수까지 .. 더보기
예능의 올림픽특집, 그들도 할말은 있다 올림픽방송 지원하는 예능의 고육지책 올림픽 시즌에 예능 프로그램도 예외일 수는 없었나. 예능 삼국지를 방불케 하던 주말 밤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쟁은 시들해졌고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도 높아졌다. 올림픽 방송에 밀려 결방되기도 하고, 방송이 된다해도 올림픽 특집으로 본래의 특성이 사라져버리니 열렬한 지지층들의 반발을 사게 된 것이다. ‘무한도전’은 올림픽 특집으로 무한도전식의 ‘이색올림픽’을 보여주었다. 종목은 지압판 멀리뛰기, 상대방의 상의를 벗기는 유도경기, 100m 복불복 달리기, 땅 짚고 헤엄치기, 역기 들어 엉덩이에 낀 젓가락 부러뜨리기 같은 기상천외한 것이었다. 몸 개그가 프로그램의 컨셉트였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긴장감 넘치는 올림픽 경기가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 우스꽝스런 이색올림.. 더보기
방송3사 장악한 유재석과 강호동, 그 3색 매력 그들은 어떻게 방송3사 모두의 대표MC가 됐을까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MC를 말하라면 누구나 유재석과 강호동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이미 방송3사의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강호동이 MBC ‘무릎팍 도사’, KBS ‘1박2일’, SBS ‘스타킹’의 메인MC라면,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KBS ‘해피투게더’ 그리고 SBS ‘패밀리가 떴다’의 메인MC로 둘 다 방송3사 예능의 그랜드 슬럼을 달성한 셈이다. 이들의 이런 놀라운 성공비결을 알고싶다면 먼저 이 방송3사의 예능 프로그램 별로 이들의 캐릭터 설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 뚝심의 강호동, 까칠하게, 친형처럼, 머슴처럼 강호동이 가진 기본 캐릭터는 거의 대개가 씨름선수 시절에서부터 가져온 것들로 그.. 더보기
강호동과 ‘스타킹’, 우리 시대의 스타 아마추어들에 대한 찬사, ‘스타킹’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에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자리가 바뀌어져 있다. 일반인들은 무대 위에 오르고, 연예인들은 객석에 앉아, 때론 개그맨 뺨치는 일반인들의 개그에 자지러지게 웃고, 때론 그 놀라운 실력에 깜짝 놀라며, 때론 찡한 사연에 감동을 받는다. 거기 앉아있는 노사연, 하하, 조형기, 송은이, 김종서, 혹은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같은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노래나 개그를 선보이기 위해 거기 앉아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이 거기 앉은 이유는 단 하나. 이 연예인 뺨치는 일반인들의 재능에 기꺼이 박수를 쳐주기 위함이다. 프로들을 놀라게 하는 아마추어의 자리, ‘스타킹’ 실제로 출연자들의 면면을 보면 UCC 스타라는 말에 걸맞게 끼가 보통이 아니다. 2007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