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불 터지다 웃다 눈물 터지는 ‘시민덕희’, 라미란이라 가능했다 ‘시민덕희’, 눈물 나는 실화지만 웃음, 통쾌함까지 가능했던 건 “평범한 아주머니가 범죄 조직의 두목을 붙잡으려 동분서주하는 영화 같은 이야기. 사실상 수사관 못지 않았던 김씨의 활약으로 보이스 피싱 총책은 닷새만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그 후 벌어진 일들은 영화 속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2016년 7월24일 MBC 이 보도한 ‘범죄조직 잡은 주부, 입 닦은 경찰’편은 이 사건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 ‘영화 같은 이야기’가 진짜 영화가 됐다. 다. 세탁소 화재로 아이들과 길바닥에 나앉게 생긴 덕희(라미란)는 대출을 알아보던 중 화성은행의 손대리(공명)가 제안한 ‘좋은 조건’에 속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게 된다. 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해 보낸 돈이 무려 3200만원이나 됐던 .. 더보기 MBC 시사교양의 해체, 과연 용납될 일인가 MBC, 이젠 도 시리즈도 못 보나 오랜만에 찾은 MBC 교양국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PD들은 의욕을 잃은 지 오래고 심지어 ‘환멸’이 느껴진다며 자청해 타 부서로 가는 이들까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정권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행해진 MBC 사측의 시사교양에 대한 ‘탄압’은 이제 ‘교양의 해체’라는 막장에까지 이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교양 PD들에게서는 사측에 대한 분노를 넘은 체념을 느낄 수 있었고 향후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었다. MBC의 교양국 축소는 최근 나온 조직개편안을 통해 이미 기정사실화되어가고 있다. 시사교양국을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찢어놓은 뒤, 이제는 MBC 교양을 해체시키는 수순에 들어간 것. 이 조직개편안이 현실화되면 MBC의 다큐 프로그램은 사실상 외.. 더보기 JTBC만도 못해진 MBC 시사교양, 왜? JTBC로 앵커 복귀하는 손석희, MBC는 왜? 손석희가 앵커로 복귀한다. 지난 2000년 MBC 이후 13년만의 앵커자리 복귀다. 그런데 그가 복귀하는 곳은 친정인 MBC가 아니라 JTBC다. 앵커로서 또 시사교양프로그램과 라디오 MC로서 손석희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 아나운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그런 아나운서를 놓치는 건 방송사로서는 크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즉 MBC를 떠나 JTBC에 새로운 둥지를 튼 손석희 사장은 그 거취 자체로 그간 MBC의 상황이 얼마나 비정상적이었는가를 말해준다. 손석희의 앵커 복귀로 JTBC의 시사 보도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졌다. 물론 지금껏 채널A나 TV조선 같은 종편 채널들의 시청률에 목맨 마구잡이식 보도 행태로 종편 전체의 시사 보도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펄펄 나는데 'PD수첩'은? MBC 시사교양, SBS에 밀려버린 이유 지난달 SBS 가 내보낸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은 잘못된 우리네 사법 정의의 문제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만들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사법정의의 부조리는 이 한 편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으며 그간 한숨으로 침묵하던 서민들의 공분을 터트렸다. 그 후속편으로 나간 ‘죄와 벌-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그 후’ 역시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왔다. 사모님의 뒤에 놓여진 의사-변호사-검사의 커넥션을 파고들어 ‘그들만의 사법’이라는 충격적인 문제를 꺼내놓았다. 최근 들어 는 이른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공분’을 잡아내고 있다. 이전에 방영된 ‘수상한 배려-귀족학교 반칙스캔들’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영훈국제중학교의 비리를 파헤쳤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