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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나가수'의 재정비, 시즌2엔 약이다 '나가수', 시즌2가 갖게 될 효과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재정비에 들어간다. 구체적인 시점이 나오지 않았던 상황이었지, 본래 시즌2를 위한 휴지기는 계획되었던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갖은 논란과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경연에 의해 누적된 피로 속에서 분명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했을 터다. 그렇다면 '나가수'의 시즌2를 위한 재정비는 어떤 효과를 가질 수 있을까. 먼저 작년의 비슷한 상황을 떠올려보자. 작년 '나가수'는 시작과 함께 김건모의 재도전 여파로 논란에 휩싸인 경험이 있다. 그래서 담당 PD가 바뀌고 프로그램도 한 달 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건모와 백지영이 자진하차 했고, 정엽은 순위에 의해 탈락했다. 그리고 새로 임재범, 김연우, BMK가 합.. 더보기
'1박2일' 시즌2, 뭐가 문제일까 '1박2일' 시즌2 부른 방만한 인력운용 KBS 예능에서 시즌2를 달고 나와 성공한 건 '해피투게더'뿐이다. '해피투게더'의 시즌2, 시즌3의 성공의 핵심에는 유재석이라는 명MC와 적절한 시기에 과감한 변화를 계속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보인다. 물론 토크쇼는 버라이어티쇼와는 그 기대감 자체가 다른 것이 사실이다. 반면 '청춘불패' 시즌2, '출발 드림팀 시즌2'는 시청률이 거의 바닥이다. 그나마 자리를 잡고 있는 '불후의 명곡2'는 사실상 시즌2라고 하기가 어렵다. 이 프로그램이 본래 있었던 '불후의 명곡'의 시즌2라기보다는 심지어 '나는 가수다'의 아이돌 버전이라 불리는 건 '따라 하기'의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한 '명의도용'일 뿐이라는 혐의가 짙다. 결과론일 수 있지만 시즌2는 그만큼 성공이 쉽지 않은 .. 더보기
‘히트’, 시즌2를 기대하는 이유 한국형 본격 수사물을 표방했던 MBC 드라마 ‘히트’는 ‘수사반장’이후 보기 힘들었던 형사를 안방극장으로 다시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게다가 여성 강력반 반장이라는 설정, 유사가족 형태로 묶여진 팀이 엮어 가는 수사물이란 점, 게다가 우리 식의 수사물(주로 영화 속에서)의 맨발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일상화된 형사의 캐릭터에 동시에 과학수사의 이미지를 덧붙인 점 등등 새로운 시도가 많았던 드라마다. 하지만 종영에 즈음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은 이제 이야기를 좀 해볼만한 상황에 끝나버린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히트’는 초ㆍ중반부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 사실이다. 미드(미국드라마) 식의 전문성을 가진 드라마가 이제 막 태동하는 시기인데다, 그것이 우리 식으로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니, ‘히트’는 그 첫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