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때 월드스타 비,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나 쫓기듯 전역한 비, 앞으로의 활동 괜찮을까 10초 전역소감.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나온 비로서는 너무나 짧은 전역이었다. 다소 굳어진 얼굴로 해외 팬들과 취재진들 앞에서 거수경례를 한 비는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라는 짧은 인사만을 남긴 채 마치 쫓기듯 자리를 떠났다. 약 2년 전인 2010년 10월 그 누구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입대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당시 입대 이틀 전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열린 깜짝 콘서트에서는 무려 2만여 팬들이 몰려들어 연호하던 비였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두 차례나 올랐고, , 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해 진정한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던 그였다. 가수로.. 더보기 싸이 ‘젠틀맨’을 둘러싼 국가주의적 잡음들 ‘젠틀맨’이 포르노? 국위선양? 왜 그저 음악을 음악으로 듣고 즐길 순 없는 걸까. 심지어 ‘젠틀맨’이 ‘국위선양 포르노그래피’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나왔다. 동아대 정희준 교수가 쓴 이 글의 골자는 ‘젠틀맨’이 사실은 포르노 수준의 선정적인 뮤직비디오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좋아하고 유튜브 클릭수가 폭발하는 등의 이른바 ‘국위선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찬양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문화를 담고 있기 보다는 미국문화를 열심히 홍보해주는 ‘젠틀맨’은 한류가 아니라 미국문화의 첨병으로 봐야 한다는 얘기다. 아마도 보수적인 시선으로 본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못내 역겨웠었던 모양이다. 지나치게 편향적인 글인데다가 그 근거 역시 해외의 반응(그것도 과격하게 안 좋은!)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면 이 글 .. 더보기 남다른 '무도' 사랑 보여준 싸이의 ‘젠틀맨’ 싸이, K팝 한류 타고 예능 한류도 전파하나 싸이의 성공에 의 지분이 있다면 얼마나 될까. ‘강남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뮤직비디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뮤직비디오의 성공에 은 상당한 역할을 했다. 이것은 싸이가 에 출연해 노홍철에게 직접 밝힌 얘기다. “여기 할로윈 때 너 옷하고 재석이형 옷이 제일 많았어. 너한테 고맙다는 얘길 해야 되는 게 어떤 네티즌분들이 그런 얘길 많이 하시더라고. 이 뮤직비디오에 지분이 있었으면 노홍철 지분이 한 30%는 된다고. 외국 애들은 제일 터지는 게 이 장면이야. 되게 좋아해. 너무 더럽다고(웃음).” 이것은 아마도 싸이의 진심일 것이다. 싸이가 한창 미국에서 국제가수로서의 주가를 올리며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 더보기 싸이 ‘젠틀맨’, 그 통쾌함과 불쾌함 사이 싸이 ‘젠틀맨’ 반응, 왜 극과 극으로 나눠질까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대한 반응은 그 자체로 놀랍다. 신곡이 나오자마자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갖는다는 건 분명 지금껏 우리네 가요사에서 없던 일이다. 그것도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조차 싸이의 신곡이 해외에서 대서특필되고 있다는 것은 놀랍기까지 하다. 물론 그 반응은 극과 극이다. “역시 싸이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의 반복”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곡보다 더 관심을 갖게 만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그 반응은 더 뜨겁다. “여전히 싸이 다운 모습을 여실 없이 보여줬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너무 선정적이고 더러워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극단적인 반응까지 보인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상반된 반응을 만들어내고 있는 걸까. 그.. 더보기 출세한 '무도'와 싸이, 그 감동의 실체 대중들은 와 싸이에서 어떤 희망을 봤을까 2012년 12월3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마련된 무대에 의 유재석, 노홍철, 하하와 이미 국제가수가 된 싸이가 함께 올랐다. 그 무대에는 유재석의 우상인 MC 해머가 함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었고, 그 앞에는 새해를 맞는 뉴요커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물론 이 날의 무대는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타전되었다. 이제는 조금 익숙해지기도 하련만, 언제 봐도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해지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거기 서 있는 이들이 그 곳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있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랬을 게다. 한 때 삽 하나 들고 포크레인과 대결을 벌이기도 했던 멤버들이 아닌가. 그들이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무대에 오를 때까지 겪었던 그 무수한 도전들을..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