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싹쓰리, 방송과 노래에 캐릭터가 더해지니

 

팀명을 싹쓰리(SSAK3)로 했을 때부터 이미 예고되어 있던 일이 아니었을까. 싹쓰리의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가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싹쓸이해버렸다. 시청률도 9%(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온라인에 쏟아진 화제성은 더더욱 뜨거워졌다.

 

예상 못한 바는 아니다. 이미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만 되면 차트 역주행이 만들어지는 상황이었다. 이효리가 평소 좋아하는 곡이라며 슬쩍 불렀던 블루(BLOO)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발매 2년 6개월여 만에 차트 역주행을 시작해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싹쓰리가 리메이크한 듀스의 '여름 안에서'가 지니뮤직 2주차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 새로 공개된 '다시 여기 바닷가'까지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벌써부터 싹쓰리 열풍이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음원 차트는 방송과의 연계가 인기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왔던 음악들은 가수들이 발표한 신곡들 속에서도 차트를 장악하다시피 했다. 본래 음원차트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트로트가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기현상이 만들어진 것 역시 TV조선 <미스터트롯>이나 <놀면 뭐하니?> 유산슬 프로젝트라는 방송의 힘을 빼놓을 수 없다.

 

싹쓰리의 경우는 <놀면 뭐하니?>가 매주 이들의 음원 제작과정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을 방송 아이템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사실 음원 공개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미 대중들은 '다시 여기 바닷가'가 낯설지 않을 수밖에 없다. 방송은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그리고 비룡(비)이라는 부캐를 세운 싹쓰리의 치고받는 이야기들과 활동 모습으로 이들만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린다G의 경우는 이효리가 제주 소길댁으로 보였던 모습과 너무나 상반된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를 드러내고 있어 그 연령대의 여성들이 몰입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일종의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서 억눌렸던 욕망들을 마음껏 터트리고 있다고나 할까. 거침없는 말과 행동들은 그래서 이효리 특유의 서글서글함과 더해져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근 '깡'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가 된 비룡이 유두래곤과 린다G의 구박덩이이자 귀여운 꾸럭미를 보여주는 막내로 자리해 있어 린다G와 티격태격 남매 케미의 재미를 선사한다. 다소 선을 넘는 듯한 말들이 쏟아져 나올 때 이를 중화시키고 가라앉혀 주는 유두래곤이 있으니 싹쓰리의 캐릭터들은 뾰족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팀 플레이를 갖게 된다.

 

물론 이들이 발표한 노래가 음원차트를 장악하게 된 건 방송의 힘 때문만은 아니다. 이상순이 작곡하고 이효리가 작사한 '다시 여기 바닷가'라는 곡 자체가 좋다. 1990년대 감성이 물씬 풍겨나지만 현재적 세련됨을 얹은 이 곡은 당대를 향수하는 중년세대들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예전 그 바닷가가 그리운 젊은 세대들에게도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바닷가- 너와 나 단둘이-"라는 이 곡의 메인 테마부분은 듣고 나면 계속 입안에서 맴돌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예상을 뛰어 넘는 열풍이 나타나는 뚜렷한 이유다.

 

<놀면 뭐하니?>라는 강력한 방송의 힘이 더해지고, 국내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서로 곡을 주려 할 정도로 핫한 캐릭터들이 계속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무엇보다 결과물로서 좋은 음악이 탄생하니 '싹쓸이'는 당연한 결과가 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 팀이 싹쓰리라 이름 지어질 때부터 예고됐던 대로.(사진:MBC)

만일 이게 바이럴 마케팅이라면, 차트는 무슨 소용이 있나

닐로 사태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또 다른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밴드 칵스 멤버이자 EDM DJ로 활동 중인 숀의 신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지난 17일 새벽 1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다. 

곡도 생소한데다가 숀이라는 가수도 생소한 마당에 갑자기 음원차트 1위를 했다는 소식은, 차트를 민감하게 들여다보는 팬들이나 기획사로서는 의구심을 만들 수밖에 없다.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 같은 신곡을 내놓기만 하면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아이돌들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은 해당 아이돌 팬덤들이 먼저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런 ‘이상 현상’이 자꾸만 발생하자 이번에는 박진영도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최근 음원순위 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썼다. 또 이 문제를 문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조사 의뢰를 하고 결과에 따라서는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대형기획사들도 차트 순위에 민감하다는 뜻이다. 

윤종신은 SNS를 통해 이런 사재기 의혹들이 계속 드러나는 차트가 가진 문제점을 꼬집었다. “차트는 현상의 반영인데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에 올리는 게 목표가 된 현실”이라는 것. 차트 순위 1위에만 집착하는 음악계의 풍토를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실시간 차트와 TOP 100 전체 재생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다. 그 차트는 ‘무취향적 재생 버튼’으로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당한 말이다. 그는 음원차트 TOP 100 전체 재생 버튼을 없애자고 제안했다. 

이제는 사재기 문제가 불거지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바이럴 마케팅’이다. 숀의 기획사인 디씨톰 엔터테인먼트는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은 없었고, 페이스북을 이용해 노래를 소개시킨 것이 전부라고 했다. 그것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음원 차트 1위라는 기록이 나오게 된 거라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만일 이 이야기대로 바이럴 마케팅이 차트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상황이라면, 도대체 이 차트는 뭘 반영하는 것일까. 음원 차트는 대중들의 집중된 취향이나 트렌드를 반영해야 차트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바이럴 마케팅에 의해 가능하다면 이 차트는 대중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상업적으로 접근해 쉽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자인하는 게 아닐까.

이런 차트는 기획사들의 돈벌이에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나,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음악을 듣고 픈 대중들에게는 오히려 하나의 방해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자꾸만 누군가 등을 떠미는 바람에 듣게 되는 음악. 그게 오래 갈 수 있을까. 이건 궁금적으로 차트에 대한 신뢰도 떨어뜨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른바 개인 취향의 시대다. 대중들도 누가 들으니 나도 듣는다의 식으로 음악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저마다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음원사이트들이 새롭게 정비를 해야 할 때다. 자꾸만 의혹이 제기된다는 건 차트가 삐걱대고 있다는 징후이니 말이다.(사진:디시톰엔터테인먼트)

<쇼미5>, 새로운 인물은 없어도 새로운 이야기는 있다

 

사실 Mnet <쇼 미 더 머니> 시즌5는 지난 시즌들에 비해 새로운 인물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시즌3가 바비 같은 아이돌에 가려졌던 실력자의 화려한 등장을 선보인 바 있고, 시즌4가 악동 블랙넛과 송민호의 대결 구도로 두 랩퍼들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반면, 이번 시즌5는 이미 지난 시즌에 나왔던 랩퍼들이 다시 등장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새 인물들을 잘 보이지 않았다.

 

'쇼 미 더 머니5(사진출처:Mnet)'

이것은 최종 파이널 무대에 올라간 세 랩퍼들의 면면을 보면 단박에 드러난다. 비와이는 지난 시즌4에 나왔던 인물이고, 씨잼은 시즌3의 준결승까지 올랐던 실력자다. 슈퍼비 역시 시즌4에 출연해 타블로 디스로 논란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인물이다. 한 번씩 출전해 기량을 끝까지 펼치지 못하고 꺾였던 이 세 명의 래퍼들의 재도전 같은 느낌.

 

하지만 힙합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성은 뭐든 그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용감하게 허용하는 면이 있다. 아이돌과 언더의 대결 같은 게 가능하고, 이미 레이블에 속해 있는 잠재력 있는 랩퍼들이 유명해지고 싶고 돈을 벌고 싶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게 힙합이 가진 포용적인 면이다. 그러니 재도전의 문이 활짝 열리고 그 문을 통과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일취월장의 모습을 선보이는 비와이 같은 도전자를 보는 재미는 여전히 쏠쏠하다.

 

<쇼 미 더 머니5>가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라진 점은 의도적이고 자극적인 편집으로 논란을 공공연히 일으키던 면면들을 상당히 누그러뜨렸다는 점이다. 시즌4의 첫 번째 관문에서 블랙넛이 바지를 내리는 장면으로 살풍경한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면, 시즌5의 첫 번째 관문은 정준하의 랩 도전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랜 만에 만나 서로 껴안고 눈물을 보이는 길과 정준하는 <쇼 미 더 머니5>의 색다른 색깔을 예감하게 해주었다.

 

힙합이 가진 때로는 욕설이 들어가는 거침없는 가사와 랩퍼들이 보여주는 때론 논란이 될 만한 발언들이 뒤범벅되어 무언가 금기를 깨버리고 그 밑바닥에 있는 것까지 끄집어내는 듯한 <쇼 미 더 머니>라는 힙합 오디션의 특징은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그런 특징이 또한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하는 마이너리티의 한계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무언가 거친 면면들이 드러나야 괜찮은 랩퍼인 것처럼 보이는 일종의 허세 같은 것도 보통의 대중들이 힙합에 느끼는 장벽 같은 것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 시즌5는 확실히 이런 힙합의 자극적인 면들을 누그러뜨리면서 대신 힙합이라는 음악이 가진 묘미에 더 집중한 면이 있다. 이것은 이제 시즌5를 치르면서 어느 정도 힙합의 저변이 확대된 현실과 무관하지 않을 게다. 이제 음원 차트에서 힙합이 빠져 있는 건 어딘지 심심할 정도다. 아마도 이런 변화는 <쇼 미 더 머니>라는 프로그램의 온전한 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즌5의 변화에 제대로 응하고 있는 랩퍼가 비와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의 면면들이 스며든 그의 랩을 듣다보면 프로듀서들이 말하듯 어딘지 경건해지는느낌마저 받는다. 그의 랩은 마치 세상의 구원을 위한 간절한 기도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다가와 보는 이들의 가슴을 건드린다. 그가 내놓는 음악들 하나하나는 지금껏 우리가 힙합을 막연히 어둡고 욕망으로만 가득 찬 어떤 것으로 치부했던 편견을 깨버린다.

 

물론 실력자 씨잼이나 악동 같은 모습으로 심지어 귀엽게까지 느껴지는 슈퍼비 모두 이번 시즌을 빛낸 랩퍼들이지만 결국 우승자가 된 비와이는 확실히 시즌5의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물론 새로운 인물을 많이 볼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지만, 새로운 면면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비와이 같은 인물이 있어 시즌5는 지속 가능한 <쇼 미 더 머니>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이 장악한 음원, 발 빠르게 대처한 YG

 

우리도 다음엔 <무한도전>, <쇼미더머니>에 나가려 한다.”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이렇게 말했다. 농담 반 진담 반이 섞인 얘기였다. 음원차트를 몇주 째 장악하고 있는 <무한도전><쇼미더머니>의 강력한 힘을 에둘러 말하면서 그 와중에도 차트 역주행을 한 자신들이 대견하다는 걸 말하는 대목이었다.

 


'무한도전(사진출처:MBC)'

농담 섞인 얘기였지만 소녀시대의 이야기는 지금 엄연한 현실이 되고 있다. 음원차트를 들여다 보라. 1위부터 10위까지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나왔던 음원들과 <쇼미더머니4>에 올랐던 음원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박명수와 아이유가 함께 한 레옹이 부동의 1위이고, 그 밑으로 황광희와 지드래곤, 태양이 부른 맙소사2위이며, 3위는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가 태양과 함께 부른 이다.

 

그나마 10위 권에 소녀시대의 ‘Lion heart’가 들어있다는 게 이례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음원차트 20위 정도까지는 사실상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나왔던 가수들의 음원과 <쇼미더머니4>의 음원들이 채워지고 그 후부터 순수하게 음원을 낸 가수들의 곡들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에이핑크의 ‘Remember’나 현아의 잘 나가서 그래같은 곡들도 이 밑에 들어가 있다. 평상시라면 10위 권에 충분히 들어갔을 곡들이다.

 

이쯤 되면 가수들의 볼 멘 소리도 나올 법 하다. 제 아무리 음원에 공을 들여도 방송에 출연해서 부른 곡에 밀려버리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나온 음원들은 이벤트적인 성격이 더 강하다. 가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보니 음악 본연의 힘만큼 프로그램이 보여준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오버랩 되면서 생겨난 힘이 더 크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방송이 장악한 음원차트를 들여다보면 유독 YG의 강세를 느낄 수 있다. <무한도전>에 참여한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은 황광희와 함께 맙소사를 차트에 올렸고, 위너의 송민호는 역시 <쇼미더머니4>에서 태양과 부른 을 차트에 올렸으며 타블로, 지누션이 인크레더블과 함께 부른 오빠차도 차트 상위에 올라있다. 놀라운 건 이 <무한도전><쇼미더머니>의 공세 속에서도 빅뱅의 노래들이 10위부터 20위 사이에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빅뱅의 곡 자체가 좋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쇼미더머니>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 빅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영향도 적지 않다.

 

이렇게 되니 모든 기획사들이 어떻게든 방송과 공조하려 애쓰고 있지만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게 YG. 어쨌든 방송이 가진 위력은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제 가수가 아무런 방송과의 공조 없이 음원을 내서 주목을 받는다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일찌감치 YG<K팝스타>를 통해 SBS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도 빅뱅이 거의 계속 출연하며 고정적인 지분을 마련하고 있다. Mnet <쇼미더머니>의 경우는 작년 바비가 우승한 데 이어 올해는 송민호가 2위를 차지했다. YGKBS와 소원했던 관계도 최근 들어 화해 분위기로 바꾼 바 있다.

 

이 정도의 흐름이면 지금의 음원 차트에서 유독 돋보이는 YG의 힘을 그저 우연이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방송이 음원차트를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있지만 이제 이 제 이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어쨌든 방송은 이제 음원이 함께 할 수밖에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갖게 된 것. YG의 발 빠른 대처와 그 결과는 향후 음원시장이 어떤 풍경이 될 것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소녀시대의 너스레가 그저 농담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