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뭐지 이 따뜻함과 청량함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꺼낸 진심 코다 소년 려운에 담은 청춘들에 대한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응원 “제가 문제를 일으키면 부모님이 욕을 먹어요.” 은결은 비바 할아버지(천호진)에게 숨겼던 자신의 속 얘기를 꺼내놓는다. “장애인이라 애를 제대로 못 키웠다고. 두 분 다 농인이시거든요. 제가 잘못하면 남들보다 두 배는 더 욕을 들으세요. 그래서 제가 잘해야 돼요.” 은결은 농인 부모의 청인 자녀인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부모는 물론이고 형 은호의 입과 귀가 되는 보호자 역할을 해왔다. 은결의 아버지는 가족이 모두 위험에 처하면 가장 먼저 은결이를 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아버지는 가족 모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아빠 혼자 힘만으로는 안 될 수도 있다”며 은결이는 분.. 더보기 지쳤다면... 이 노래가 당신의 ‘황금가면’을 꺼내줄지도 ‘황금가면’, 조우진 가면 쓴 김동률의 응원이라 더 신난다 치약, 칫솔, 커피가 남은 종이컵, 전화기 그리고 뭔가 숫자로 채워져 있는 모니터와 볼펜, 명함... 전형적인 사무실 책상 위 풍경이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샐러리맨의 일상을 상상하게 한다. 그 주인공은 영업관리 2팀 조우진 차장. 환율 그래프를 보고 있는 그의 뒷모습이 어딘가 피로하다. 그 풍경들을 훑어가며 빠른 템포의 발랄하지만 빈티지한 연주와 함께 김동률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김동률의 신곡 ‘황금가면’ 뮤직비디오의 시작 장면이다. 제목만 들어도 무슨 이야기를 할지 알 것 같은 이 노래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황금가면’을 쓴 슈퍼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다. 황금가면을 쓰고 나쁜 사람 벌벌 떨게 만들고 착한 사람 지키는 슈퍼히어로. 그.. 더보기 엄정화의 일갈에 전업주부들 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 ‘닥터 차정숙’, 본격 전업주부 사이다 드라마의 등장 “이제 나 꼴리는 대로 산다고!” JTBC 토일드라마 에서 차정숙(엄정화)이 남 같은 남편 서인호(김병철)에게 하는 일갈에 아마도 전업주부들이라면 박수를 쳤을 게다. 입만 열면 무시하는 가족들. 시어머니 곽애심(박준금)은 며느리를 마치 식모에 비서나 되는 것처럼 당연하게 갖가지 허드렛일을 시키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백화점에 신청한 값비싼 명품백을 갖다 달라고 하면서 며느리에게는 아이쇼핑이나 실컷 하라고 하고, 아침마다 디톡스 주스를 대령하라 요구한다. 남편은 자신이 원하는 커피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정숙을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사람 취급한다. 자식들도 마찬가지다. 아침을 챙겨줘도 먹기 싫다며 투덜대고 엄마가 마스크까지 챙겨주는 걸 당연하게만 여기는.. 더보기 만화 찢고 나온 김태리, 남주혁이어서 가능한 ‘스물다섯 스물하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순정만화 같은 응원 혹은 사랑 “백이진. 나야. 희도. 네가 사라져서 슬프지만 원망하진 않아. 네가 이유 없이 나를 응원했듯이 내가 너를 응원할 차례가 된 거야.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게 할게. 내가 가서 닿을게. 그 때 보자.” 공중전화 부스에서 삐삐에 나희도(김태리)가 녹음해 남긴 메시지를 백이진(남주혁)은 계속 반복해서 듣는다. 그 장면은 마치 순정만화의 한 대목이 영상으로 그려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빨간 공중전화 부스에 초록빛 전화통, 그리고 거기에 쌓아 둔 동전을 계속 넣는 손. 특히 그 음성을 계속 듣는 백이진의 쓸쓸함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표정이 그렇다. 마치 순정만화의 한 대목처럼 느껴지는 장면. tvN 토일드라마 가 그리는 세계다. IMF.. 더보기 ‘내가 키운다’, 정상가족 신화를 깨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키운다’, 기꺼이 김나영의 엄마가 되어준 양희은이 감동적인 건 “조금 있으면 어린이날이다. 네 안에 있는 상처받은 어린이를 위해서 준비했어.” 양희은이 써준 카드 속 글귀를 읽는 순간 김나영은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양희은은 김나영의 상황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었다. 특히 연예계에서 어른 없이 혼자 버티고 살아남는다는 게 너무나 힘들 수밖에 없다는 걸. “나는 아이가 없으니까 나영이한테 어른이 필요할 때는 내가 그 노릇을 해주마. 누구한테 마음이 간다는 건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거든요. 그냥 마음이 가는 거죠.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을 갖고 있죠.” 양희은의 그 말에는 진심이 가득했다. 마치 모녀지간을 보는 듯한 김나영과 양희은. 이들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