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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이광수는 어떻게 베트남의 장동건이 됐을까 캐릭터의 힘, 예능 장동건 이광수 마카오에 이어 베트남을 찾은 이 발견한 것은 이광수가 그 곳에서는 ‘예능 장동건’이었다는 사실이다. 가는 곳마다 “이광수!”를 외쳐대는 팬들 속에서 멤버들은 얼떨떨한 표정이 역력했다. 흥미로운 건 이 반응에 대해 제작진들 역시 어째서 이광수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물론 그런 식의 자막이 재미있어서 그렇게 붙인 것일 게다. 하지만 궁금한 것도 사실이다. 도대체 이광수는 어떻게 아시아의 기린이 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의 캐릭터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만큼 캐릭터의 힘이 돋보이는 예능이 있을까. 이 힘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후를 나눠서 그 출연자들이 갖게 된 이미지나 존재감을 비교해보는 것만으로도 확연히 알 수 있다. 을 통해 개리는.. 더보기
'런닝맨', 광수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의 광수, 배경음악만으로도 웃긴 캐릭터 은 캐릭터 열전이다. 유르스윌리스, 유혁 같은 캐릭터를 가진 유재석, 능력자 김종국, 하로로 하하, 에이스 송지효, 이지 브라더스, 필촉 크로스의 이광수, 지석진, 그 자체로 캐릭터인 개리 등등... 의 캐릭터는 말 그대로 쏟아진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가 있다. 바로 기린 이광수다. 제주도에서 한지민을 게스트로 벌어진 에서 이광수는 그 어떤 캐릭터들보다 많은 역할을 보여주었다. 유재석이 도둑 샤워를 하기 위해 불쑥 샤워실에 들어갔을 때 이광수는 특유의 불쾌한 표정으로 “다 나가!”를 외쳤고, 김종국이 자신은 여자에게 약해서 한지민의 이름표를 뗄 수 없기 때문에 송지효하고만 같이 다니겠다고 하자 “전 한지민 머리채도 잡을 수 있어요”라고 말해 좌중을 웃.. 더보기
'지붕킥'의 배우들, 그 연기변신이 주목되는 이유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출신(?) 배우들의 정극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먼저 윤시윤은 '지붕킥'에서의 순수한 준혁 학생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 역할로 한층 강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부평초처럼 세상을 떠돌던 김탁구가 유일한 단서인 바람개비 문신의 사나이 진구(박성웅)를 만나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를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물론 윤시윤의 연기는 아직까지는 섬세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악에 받친 모습으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연기만으로는 김탁구라는 캐릭터가 지나치게 단순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만큼은 높게 사야할 것 같다. 무엇보다 시트콤에서의 가벼움을 벗어던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