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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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과 장동민, 자숙에 대한 그들의 남다른 생각옛글들/명랑TV 2015. 9. 26. 09:01
강용석과 장동민, 과연 자숙기간은 불필요한 일인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부적절한 멘트 때문에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던 장동민은 그 후 자숙의 기간을 갖지 않고 방송을 강행했다. 많은 논란 연예인들이 논란이 터지고 나서 그 진위와도 상관없이 자숙 기간을 가졌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였다. 여기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장동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자숙’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숙이라는 것은 방송을 쉬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오히려 그렇게 칩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짐을 안고 계속해서 사죄를 하고 사과를 하면서 벌을 받는 것이다”라고 했다. 또 “집안의 가장이고 생업으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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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김수미의 복귀 환영받을 일인가옛글들/명랑TV 2015. 7. 23. 10:08
정신과 치료 받겠다던 김수미, 방송은 괜찮을까 KBS 에서 하차를 선언했던 김수미는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끈질긴 설득 끝에 이를 번복했다. 이미 방영된 예고편에서는 김수미가 등장해 “드루와 드루와 드루와 드르와”를 외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사태가 벌어지기 이전에 만들어진 예고편이라고 해도 이것은 김수미의 복귀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다. 그런데 김수미의 복귀가 단지 환영받을 일인가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즉 그녀는 이번 사태에서 인터뷰를 통해 전격 하차는 물론이고 연예계 활동 중단까지 얘기했었다. 장동민 대신 박명수와 짝을 이루게 되면서 “전라도라 꽂아줬냐”는 식의 지역 색을 드러내는 악플에 괴로웠다는 것. 그녀는 악플의 괴로움 때문에 스스로 울며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말했고, 방송 대신 “정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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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기자회견, 무엇이 현명한 후속 처리일까옛글들/명랑TV 2015. 4. 30. 08:50
옹달샘의 급부상과 추락, 그 후폭풍이 의미하는 것 왜 갑자기 2013년에 있었던 사안이 지금 현재 옹달샘에게 끝없는 논란의 샘이 되었을까. 당시만 하더라고 옹달샘은 이른바 A급 연예인으로 뜨진 못했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말의 수위가 높은 인터넷 팟캐스트 같은 공간을 통해 문제의 발언들을 쏟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거기에는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수다를 떠는 과정에서 생기기 마련인 일종의 상승작용 같은 것도 있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장동민이 거론한 ‘막말의 이유’에는 그 내용이 들어가 있다. “방송이란 틀을 벗어나 저희들이 방송을 만들어 가고 청취자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즐거움을 느꼈고, 더 많은 분들에게 큰 웃음 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서로가 내뱉는 발언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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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하차, '무도'는 어떤 묘수를 낼 것인가옛글들/명랑TV 2015. 4. 16. 09:05
상처 많은 식스맨, 이제라도 시각을 바꿔야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과 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마치 장관이나 국무총리의 청문회 끝에 나올 것만 같은 이야기가 장동민의 입에서 나왔다. 그는 결국 2013년에 팟 캐스트에서 했던 문제의 발언들이 빌미가 되어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과거를 반성하고 이제 비상하려던 한 개그맨이 대중적인 심판대에 올라 꿈이 꺾인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 또한 어쩌면 장동민으로서도 치러야할 과정일 것이다. 인터넷은 잘못된 과거를 덮지 못한다. 그것들이 분명한 사죄의 절차적 과정을 통해서만이 그저 받아들여질 뿐이다. 우리는 이 사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