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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불타는 청춘' PD, “강수지는 저희에게 이효리예요.” 에 강수지가 만드는 효과 “강수지는 저희에게 이효리예요.” 의 박상혁 PD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강수지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김국진과 함께 달달한 ‘치와와 커플’로 불리는 강수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잘 관리된 몸매에 여전히 청순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그녀가 보여주는 존재감이 에 절대적이라는 이야기다. 사실 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즉 50대(혹은 50대에 가까운) 중년들이 출연해 아직 젊은 청춘의 면면들을 보여준다는 건, 동세대 혹은 그 윗세대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히 공감대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중년을 바라보는 40대들에게는 자칫 프로그램 시청 자체가 꺼려질 수 있다. 그것이 스스로 나이 들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느낌을 상쇄시켜주는 인.. 더보기
'프로듀사', 아이유에게 자꾸 마음이 가는 건 아이유, 아이돌의 화려함과 쓸쓸함 사이 KBS 에서 아이돌 신디(아이유)는 탁예진 PD마저 무릎을 꿇리는 인물이었다. 어린 나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이 인물은 그래서 조금은 안하무인격의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했다. 하지만 웬걸?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차츰 이 신디의 도도함과 꼿꼿함은 어쩌면 상처받지 않으려는 과도한 자기 방어 본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 되어 소속사의 스케줄에 맞춰 살아가는 삶.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고 웃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늘 웃어야 되는 일상. 늘 따라다니는 안티들. 무엇보다 아직도 어린 나이지만 더 어린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면 느껴질 수밖에 없는 박탈감. 모든 걸 감수하기 힘겨운 나이에 이런 부침을 겪는다는 건 실로 혹독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더보기
김수현에게 '프로듀사'가 최고의 선택인 까닭 김수현 바보 웃음에도 누나들은 심쿵 왜 김수현이 KBS 를 선택했는지 이제는 알 것 같다. 그에게 이만큼 맞춤인 작품이 있을까. SBS 로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최고의 한류스타로 떠오른 그였다. 불멸의 존재로서 동안에 지적 능력, 초능력까지 가진 완벽한 캐릭터 도민준을 연기한 그가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할 것인가는 한중 양국 대중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결국 그의 선택은 . 어리버리하고 아직까지는 공부로만 예능을 아는 초짜 백승찬 예능 PD가 그 인물이다. 그런데 이 어리버리한 인물 묘한 매력이 있다. 심지어 바보처럼 웃어도 누나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만드는 마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는 실질적으로 이 백승찬이란 인물의 힘으로 굴러가는 작품이다. 그걸 증명하는 건 그가 이 로맨틱 코미디의 중심에 서.. 더보기
'무한도전' 클래식, 왜 웃다가 짠해졌을까 젊은 피 광희 신고식, 나이든 멤버들에게는 쫄쫄이를 입고 나온다는 건 작정했다는 뜻이다. 웃기기 위해 뭐든 하겠다는 예능인으로서의 결연한 의지가, 그 몸매(?)가 여지없이 드러나는 옷에서는 묻어난다. 그들은 쫄쫄이를 입고 100킬로로 달려 나가는 롤러코스터 위에서 화장을 하고, 짜장면을 먹는다. 거대한 여객기를 맨손으로 끌겠다며 차가운 진흙탕에 빠지고 발 위에 균형을 잡은 채 기내식이라고 제공되는 음식을 입으로 받아먹는 ‘연습과정’을 거친다. 잔뜩 더러워진 얼굴에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도록 구르고 또 구른다. 이것은 클래식이라고도 불리고, 한편으로는 이라고도 불린다. 벌써 10년 전부터 이들이 시도했던 것들이다. 그 때만 해도 그들은 훨씬 젊었다. 모두가 30대의 미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40대에 저마다.. 더보기
나영석 PD가 말하는 40대 그들의 매력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 나영석의 중년남자들 나영석 PD는 이제 올해로 마흔이 되지만 그가 줄곧 프로그램을 함께 해온 남자들은 대부분 40대였다. tvN 강원도편의 이서진이 그렇고, 이번 스핀오프로 열풍을 만들고 있는 어촌편의 차승원과 유해진이 그렇다. 나영석 PD는 또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마음 편하게 찍었던 것이 이라고 했다. 페루에서 찍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상, 유희열, 이적이 모두 40대다. 도대체 왜 나영석 PD는 왜 40대 남자들을 이토록 선호하는 것이고 또 그들에게서는 어떤 매력이 나오는 것일까. ◇ 이서진, 차도남과 그린 라이프 사이 tvN 강원도편에서 단연 주목받은 인물은 이서진이다. 나영석 PD와 서로 툭탁대며 갈등을 주로 보여주는 관계지만 그러면서도 해야 할 건 다 하는 인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