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월화의 밤, 성장드라마에 빠지다 '제중원, '공부의 신', '파스타'가 그리는 세 가지 성공 '제중원'의 황정(박용우)은 그 신분이 백정이다. 하지만 그가 쥐고자 하는 건 소 잡는 칼이 아니라 사람 살리는 칼이다. 백정에서 의사가 되고자하는 그 지난하고도 먼 길. 신분의 벽을 넘어야 하고,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야 하고, 서양의학이라는 벽을 넘어서야만 도달할 수 있는 그 멀고도 험한 길을 그리고 있는 것이 바로 '제중원'이다. 한계를 넘어 성장해나가는 황정이라는 인물. 이 드라마틱한 성장드라마에 힘을 부여하는 것은 이 이야기가 그저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극 중에도 언급되지만 본래 서양의사들의 시작은 칼을 잘 다루는(?) 이발사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아직 서양의학이 도입되기 전인 구한말의 상황에 서양의 이발사와 비슷한 .. 더보기 월화극, 국민드라마? 골라보는 재미! 다양해진 월화드라마, 강약 비교 '선덕여왕'이 끝난 자리, 새해의 시작점. '선덕여왕'의 뒤를 이을 월화 드라마는 무엇일까. 일제히 방송3사가 새 드라마를 포진하고 있어 그 기대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각 드라마의 첫 회를 접한 느낌은 어느 작품 하나 빠질 것이 없이 각각의 재미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시청률도 '제중원' 15.1%, 14.6%(AGB 닐슨), '공부의 신' 13.4%, 15.9% '파스타' 13.3%, 15.1%로 엎치락뒤치락하곤 있지만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청률은 이전까지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이다. 전통적으로 사극은 극성이 높은 특징이 있기 때문에, 시청률 경쟁에서 늘 수위를 차지하곤 했다. 따라서 장르적 특성으로 봤을 때 '제중원..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