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무대에 선 선예, 선미, 박진영이 아이돌들에게 전하는 말 아이돌이 나이 들어서도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건 “선예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사실 걱정도 많이 됐죠. 너무 어린 나이에 그것도 국민 그룹의 리더를 하다가 갑자기 가정생활, 그것도 타지에 가서 한다니까, 사실 당연히 응원해주고 하지만 걱정은 너무 많이 됐는데 사실 쉽지 않았겠죠. 저한테 말 못한 것도 많이 있었겠고. 선예는 책임감이 진짜 강해요. 그래서 자기가 내린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예요. 삶의 모든 선택은 선택하고 나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선택이 좋았던 선택인지 안 좋았던 선택인지 결정이 되잖아요. 자기가 선택을 해놓고 그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고 싶었을 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얘 성격에 얼마나 악착같이 그걸 잘 살아냈을까 그런 게 다 합쳐지니까...” .. 더보기 이래야 ‘유퀴즈’지! 명의편이 찾아낸 위대한 초심 오랜만에 느끼는 ‘유퀴즈’의 맛, 가슴이 따듯해졌다 “밤 10시에 한번 분만이 있어서 교수님께 전화를 드리고 애기 받고 집에 가셨는데, 한 1시쯤 또 분만이 있어서 또 전화를 드렸어요. 다시 집에 가셨는데 새벽 4시에 불러야 되는 상황이 온 거예요. 저는 그 때 너무 피곤하실 것 같고 너무 힘 드실 것 같았는데 그 때 분만장에 들어오시면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오시는 거예요. 그런 면이 되게 멋있고 환자를 진짜 엄청 사랑하시는 분이세요.” tvN 이 ‘명의’편에서 소개한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님에 대해 제자이자 지난 ‘슬기로운 의사생활’편에 출연하기도 했던 남궁혜륜 교수는 그렇게 말했다. 애초 ‘명의’라는 부제를 대놓고 달고 나왔을 때 약간의 선입견이 생겼던 게 사실이다. 그건 최근 워낙 여러 매체와 프로그램.. 더보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범죄스릴러의 진정성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담은 프로파일러 탄생기 최근 몇 년 간 범죄스릴러는 드라마의 한 분파를 형성할 만큼 쏟아져 나왔다. 이 작품들을 통해 프로파일러라는 범죄 분석 전문가를 우리는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은 바로 그들의 탄생 과정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강압수사의 그늘 1993년에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끈 강우석 감독의 영화 에는 강압적으로 용의자의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 베테랑인 조형사(안성기)가 자기 스스로를 마구 때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마치 심문 과정에서 형사가 용의자에게 맞은 것처럼 꾸밈으로써 겁을 집어먹은 용의자가 진술을 털어놓게 하는 수법이다. 이 장면은 수사에서 폭력이 자주 벌어지고, 그런 일들을 그리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90년대 당시의 분.. 더보기 묵직한 질문 던지는 ‘한 사람만’, 홀대받을 드라마 아니다 ‘한 사람만’, 월화 11시 편성, 재방도 없는 이유는 뭘까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JTBC 월화드라마 은 이 우리에게 익숙한 아프리카 속담을 떠올리게 한다. 아버지에게 학대받는 산아(서연우)를 구해내기 위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성들이 나선다. 표인숙(안은진)은 그 아버지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른 장본인. 그런데 그를 그 곳까지 차로 데려간 인물은 성미도(박수영)이고, 자신이 몽유병 증세가 있다는 사실을 내세워 범인을 자처하는 인물이 강세연(강예원)이다. 그리고 마침 그 자리에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그 아버지를 먼저 살해하러 갔던 민우천(김경남)은 산아를 표인숙의 할머니 육성자(고두심)의 집에 데려다주고 그곳에서 인숙이 어린 시절 동반자살 하려던 가족 속에서 자신을 구해낸 여자아.. 더보기 ‘며느라기2’와 ‘좋좋소’, 하이퍼 리얼리즘에 대한 격공 섣부른 사이다도 뻔한 고구마도 싫다...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카카오TV 가 돌아왔다. 시즌1에서 는 이른바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라고 불렸다. 주말드라마에서 틀에 박힌 모습으로 반복되던 시월드가 아니라, 바로 우리가 실제로 겪는 시월드를 지나치게 극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아냄으로써 더 큰 공감대를 이끌어서다. 실제로 드라마가 늘 소비하던 시월드는 ‘악마화’되어 표현되는 경향이 있었다. 며느리에게 대놓고 집안 운운하며 무시하고, 막말까지 일삼는 빌런화된 시어머니는 그래서 현실적이라기보다는 ‘드라마 속 캐릭터’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세상에 저런 시어머니가 요즘 어딨니?”하고 실제 시어머니들이 말할 정도로. 하지만 는 달랐다. 너무나 평범하고 또 며느리를 나름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이는 평범한 시월.. 더보기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12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