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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명랑TV

'개훌륭' 강형욱의 마법, 알고 보면 우리의 착시현상 ‘개훌륭’, 어째서 더 공격적이고 대형견일수록 강형욱 존재감도 커질까 지금까지 이런 상황은 없었다. 매번 KBS 예능 는 그렇게 말하고 있는 듯하다. 매회 등장하는 개들의 덩치는 커지고 상황은 갈수록 험악해진다. 이번에 소개된 맹견패밀리는 그래서 갈수록 세지는 이야기의 끝판왕처럼 소개되었다. 원수지간처럼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는 핏불테리아 블리와 로트와일러 쉐리의 이야기에, 공격적인 성향으로 사람을 물기까지 했던 코카시안 오브차카 머루의 이야기까지. 늘 ‘역대급’이라는 소개와 함께 점점 강해진 이야기 속에서 강형욱조차 이번 편에 자신이 이런 곳에 오게 될 지는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의 보이는 공격성은 자칫 촬영 도중에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것 같은 불안함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하지.. 더보기
'놀면' 송가인과 윤명선, 역시 프로는 다르다 ‘놀면 뭐하니’, 마에스트로 윤명선과 절대가창력 송가인이 더해지니 ‘합정역 5번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이 유산슬(유재석)이라는 트로트 신인을 탄생시켰다면, 이제 소개된 ‘이별의 버스정류장’은 유산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노래가 되지 않을까. MBC 예능 가 소개한 ‘뽕포유’ 유산슬의 1.5집 ‘이별의 버스정류장’의 제작과정은 그 과정만으로도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 건 이 노래가 흔치 않은 트로트 듀엣 곡으로 다름 아닌 절대 가창력의 송가인이 함께 한다는 사실이다. 유산슬의 ‘뽕포유’ 프로젝트에서 조언을 얻기 위해 만났던 자리에서 송가인이 슬쩍 얘기했던 듀엣 제안이 현실화된 것. 송가인이 녹음실에서 슬쩍 들려준 노래는 아직 완성된 것도 아니지만 시청자들의 귀에 중독.. 더보기
송가인 열풍에 맞먹는 임영웅 신드롬이 꼭 필요한 이유 ‘미스터트롯’의 압도적인 성과와 시즌2를 위해 남은 숙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의 진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최종 결승에서 문자투표가 진선미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문자투표 전까지만 해도 1위는 파란을 일으킨 이찬원이었고, 2위가 임영웅 그리고 3위가 영탁이었다. 하지만 문자투표는 결과를 뒤집었다. 임영웅이 진이 됐고 영탁이 선 그리고 이찬원이 미가 됐다. 결과는 충분히 납득될만한 것이었다. 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출연자들이 유독 많았고 그래서 각각의 기량으로만 성패를 판단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대신 시청자들의 취향이 어느 쪽으로 더 기울 것인가가 최종 결과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정통트로트의 맛을 처음부터 끝까지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창력으로 완벽에 가깝게 매 무대를 소.. 더보기
'골목' 핼쑥해진 백반집 사장님께 백종원이 드린 이례적 조언 손님 덜 받고 가격 올려라...‘골목식당’ 백종원의 현실적 솔루션 이번 SBS 예능 공릉동 기찻길 골목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마무리되었다. 방송이 종료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는 미진함을 털어내기 위해 다시 찾아간 공릉동 가게들은 끝까지 그 진정성을 보여줬다. 삼겹구이집은 백종원이 고등어구이를 대체할 새로운 메뉴로 제시했던 1인 김치찜을 완성시켰다. 다시 찾은 삼겹구이집 사장님은 그간의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안 좋아졌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집은 백종원이 이야기하면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놀라운 실천력을 보여준 집이었다. 사골분말과 멸치가루를 같이 써서 깔끔한 맛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쌀뜨물로 육수를 대체함으로서 백종원은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야채곱창집은 노력에 노력을 더해 불.. 더보기
'미스터트롯', 어째서 임영웅 편애설까지 나오게 됐을까 ‘미스터트롯’, 막강해진 팬덤 이젠 제작 전반까지 들여다본다 잘 나가는 프로그램의 유명세일까. 아니면 오디션 프로그램이 갖는 근본적인 한계일까. TV조선 오디션 에 임영웅 편애 논란이 터졌다. 논란을 촉발시킨 건 담당작가의 SNS였다. 임영웅의 노래가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걸 축하는 내용의 그 SNS에서 ‘장하다 내새끼’ 같은 해시태그가 발단이 됐다. 제작진은 곧바로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즉 임영웅을 편애하는 내용이 아니라 곡이 차트에 들어가게 된 것에 대한 놀라움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건 사실일 게다. 흔히 방송 프로그램에서 ‘내새끼’라는 표현은 자주 등장하는 출연자들에게 쓰이곤 한다. 그만큼 고맙고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지만 그렇다고 그 특정 출연자를 편애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