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럽지' 리얼연애는 됐고, 화기애애 혜림 가족은 진심 부럽다 가족으로 확장된 '부럽지', 연애 말고도 관계 보는 재미 톡톡 이건 전혀 예비사위와 예비장인, 장모의 모습처럼 보이지가 않는다. MBC 예능 에서 이제 공식적인 결혼발표를 한 혜림의 남자친구 신민철과 혜림의 부모님의 모습이 그렇다. 물론 이들의 인연은 독특한 면이 있다. 사실상 신민철을 혜림과 맺어주게 한 장본인들이 바로 혜림의 부모님이나 마찬가지고, 그래서 두 사람은 연애를 하면서도 양가 부모들과 만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을 찾은 혜림과 신민철을 대하는 아버님과 어머님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보던 그런 예비 장인, 장모의 모습이 아니다. 찾아온 딸과 남자친구를 따뜻하게 포옹해주는 아버님의 거리낌 없는 모습에서 권위적인 모습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딸이 이제 곧 결혼한다는 사실에 .. 더보기 '화양연화' 유지태·이보영, 뜸은 잘 들었으니 이젠 결단할 때 절반 지나온 '화양연화', 편안함과 느슨함 사이 tvN 토일드라마 가 절반을 지났다. 시청률은 4%대. 반응도 호불호가 갈리곤 있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그 절반을 통해 가 그리려는 이야기는 이제 대부분 드러났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한재현(유지태)과 윤지수(이보영). 하지만 중년이 된 그들은 서로 다른 삶의 지점에 서 있다. 과거에는 학생 운동의 전면에 나섰던 청년이었지만 지금은 대기업의 사위가 되어 온갖 약자들을 내모는 일들을 떠맡아 하고 있는 한재현. 반면 대학시절에 학생 운동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다만 한재현을 사랑해 그 세계에 발을 디뎠지만 지금은 그렇게 밀려난 약자들의 편에 서서 함께 싸우는 윤지수. 그들은 그렇게 대척점 위에 서 있지만 재회하게 되면서.. 더보기 '놀면', 이효리의 흥과 비의 허세가 유재석의 열정과 만나니 '놀면 뭐하니'가 끄집어낸 옛 감성의 이색 조합 왕년에 최고였고 지금도 한 댄스 한다는 이들이 모였다. 그런데 그 조합이 이색적이다.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흔들어 제끼는' 이효리에, 최근 '깡'으로 때 아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비, 그리고 한때 클럽 죽돌이로 유명했다는 댄스 중독자 유재석이 그들이다. MBC 예능 는 여름 댄스가요 시장을 강타할 혼성 그룹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연습생' 신분으로 함께한 멤버를 찾는 유재석의 이야기를 펼쳐 놓았다. 이효리는 워낙 음악과 예능을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는 인물이다. JTBC 에 이어 핑클 완전체가 출연해 화제가 됐던 으로 여전히 예능 블루칩이라는 걸 증명했던 그다. 의 유재석과는 각별하다. KBS 시절에 함께 쟁반 노래방을 .. 더보기 '부부의 세계' 국민 욕받이 박해준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부부의 세계', 김희애는 늘 놀랍지만 박해준은 더 놀랍다 JTBC 금토드라마 가 종영했다. 마지막회는 28.3%(닐슨 코리아)라는 놀라운 시청률로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남편의 불륜으로 시작해 질깃질깃하게 이어지는 한 가족의 파국을 보여주는 작품인지라, 결말에 대한 반응들은 분분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뭔가 주인공 지선우(김희애)의 해피엔딩과 이태오(박해준)의 파멸이라는 권선징악적 결말을 기대했던 시청자라면 결국 모두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채 끝나버린 결말에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또 지긋지긋한 애증을 옆에서 보며 결국 참지 못하고 가출해버린 아들을 두고도 1년 후 그럭저럭 버티며 살아가는 지선우의 모습에서 개연성 부족을 느끼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게다. 하지만 그럼에도 파국을 통해.. 더보기 '부부의 세계' 깨질 수밖에 없었던 한소희의 내로남불 망상 '부부의 세계', 불륜을 통해 가정을 이루는 게 불가능한 까닭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이제 모든 걸 알아버렸다고. 당신한테 난 지선우 대용품일 뿐이었다는 걸. 그 여자한테나 가." JTBC 금토드라마 에서 여다경(한소희)은 결국 이태오(박해준)를 떠나며 그렇게 일갈했다. 그리고 이런 여다경의 선택은 결국 벌어질 일이었다. 어쩌면 그의 믿음은 내가 하는 건 불륜이 아닌 로맨스라는 망상 위에 세워진 것이었으니 말이다. "이태오. 나랑 잤어." 지선우(김희애)의 그 한 마디가 촉발시킨 것이지만, 사실 여다경은 늘 불안해했다. 이태오가 아들 준영(전진서) 때문에 지선우와 만나는 것도 왠지 불안했다. 혹여나 그것이 이태오의 지선우에 대한 미련 때문은 아닐까 걱정했다. 하지만 애써 그걸 부인했.. 더보기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