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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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웃기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았지?옛글들/명랑TV 2015. 11. 2. 08:19
가 노잼과 실패를 대하는 방식 에서 박명수가 낸 ‘읏음사냥꾼’ 기획은 한 마디로 ‘폭망’이었다. 전국에 숨겨진 웃음의 주인공들을 찾아 나선다는 기획은 그럴 듯 했지만 실상 나서보니 준비 없이 웃음을 즉석에서 만들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실감하게 했다. 평상시에는 꽤나 웃겼다는 이들도 막상 멍석을 깔아주자 전혀 끼를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에 출연해 ‘웃음사망꾼’이 된 박명수의 ‘웃음장례식’이라는 도입부의 상황극은 기발한 웃음을 유발했다. 웃기지 못했다는 사실 앞에 오열하는 유재석과 멤버들 그리고 조문객들(?)이 던지는 멘트 하나하나에 심지어 그들조차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조문을 온 의 박진경, 이재석 PD가 박명수에게 발길질을 당하는 모습은 그가 웃음을 되찾겠다며 나선 이 기획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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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한도전'이 하기만 하면 일이 커질까옛글들/명랑TV 2015. 8. 24. 09:12
일 키우는 , 뭘 해도 사건이 된다 최근 들어 이 너무 거대 프로젝트만 선보이는 거 아니냐는 필자의 우문에 김태호 PD는 “거대 프로젝트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즉 시작은 그런 거창한 일이 아니었는데 하다 보니 일이 커지게 됐었다는 것. 이건 사실 이 걸어온 길 그 자체이기도 하다. 2년마다 벌어지게 된 가요제의 첫 발은 출연자와 스텝 수 정도밖에 안되는 관객들 앞에서 노래했던 강변북로 가요제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이번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어마어마한 인파가 가요제가 열린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아래로 모여들었다. 너무 많이 모여든 인파 때문에 김태호 PD는 긴급하게 늦게 출발하시려는 분들은 방송으로 가요제를 봐달라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시청률이 무려 21.1%(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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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품은 FNC 설레발, 정작 필요한 건 PD다옛글들/명랑TV 2015. 7. 29. 06:48
스타만으론 힘겨워진 환경, PD 찾는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연일 화제다. 유재석이라는 대어를 낚으면서다. 여기에 노홍철과 김용만과의 계약 사실까지 이어지면서 항간에는 MBC 의 출연자들이 FNC로 헤쳐모이는 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출연자들은 지금껏 특정 기획사에 소속되어 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대표격인 유재석이 먼저 움직였다는 건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만일 FNC로 의 나머지 출연자들, 정준하, 하하, 박명수가 합류하게 된다면 그 힘은 실로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즉 의 출연자들은 지금껏 이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함께 모여 다른 프로그램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만일 이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낸다면 그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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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는 왜 독한 선택을 했을까옛글들/명랑TV 2015. 6. 1. 08:45
포상휴가보다 극한 알바 선택한 까닭 휴가인 줄 알고 떠났는데 일을 하라고 하면 그 마음이 어떨까. 그것도 보통의 일이 아니라 극한의 노동을 요구하는 일이라면. 아마도 멘탈붕괴라는 단어의 뜻을 실감하게 되지 않을까. 이 10주년을 맞아 선택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은 10주년 기념으로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했고 그래도 반신반의하는 출연자들을 방콕까지 데리고 갔지만 결국 그곳에서 중국 정저우, 아프리카 케냐, 인도 뭄바이로 ‘극한알바’를 하기 위해 떠나게 되었다. 물론 이 지금껏 보여준 미션의 노동 강도는 늘 상상 이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해외로 가는 극한알바가 특히 강도 높게 다가온 것은 그 상황이 출연자들을 더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휴식과 힐링을 꿈꾸던 여행길이 극한의 일터로 가는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