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뜨강', 절체절명 위기 넘어 승승장구하게 된 네 가지 요인 '달뜨강', 드라마 위기대처의 좋은 사례로 남은 까닭 웨이브에서 서비스되는 KBS 월화드라마 에는 2회에서 6회까지의 분량이 빠져 있다. 이에 대한 사유는 '출연자 이슈'로 적혀 있다. 그건 다름 아닌 주인공 온달 역할이었던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에 의한 하차를 말하는 대목이다. 결국 지수 대신 나인우가 온달 역할을 7회부터 맡았다. 사실 이렇게 출연자까지 교체되면서 드라마가 온전하긴 어렵다. 하지만 은 생각보다 이 위기를 잘 넘기고 있는 형국이다. 시청률도 8%대(닐슨 코리아)를 유지하고 있고, 시청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 걸까. 첫 번째는 빠른 위기 대처능력이다.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졌을 때 은 재빨리 나인우로 출연자 교체를 결정했고, 교체된 분량을 다시 찍어 .. 더보기 2회 만에 폐지된 '조선구마사'의 비극 통해 배워야 하는 것들 '조선구마사' 사태, 현 K콘텐츠에 센 예방주사 효과 있다 결국 SBS 드라마 는 2회 만에 폐지가 결정됐다. 사태가 이렇게까지 일파만파 커질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게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대중들이 이 사태를 가볍게 보지 않고 들불처럼 들고 일어섰고, 이들 잠재적 소비자들의 힘은 광고주들과 드라마 협찬사들을 움직였다. 계속 광고 게재를 강행하다가는 자칫 불매운동까지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연한 수순이지만, 광고가 20개 가까이 빠져버렸다는 사실은 사실상 드라마 제작은 물론이고 방영조차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걸 말해준다. 폐지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태는 비극으로 끝나버렸지만, 여기서 우리는 제2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이 비극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도전들이 우리네 .. 더보기 설민석 역사왜곡 논란이 방송가에 시사하는 것 비전문 분야로 영역 넓힌 설민석, 전문가들 팩트체크에 멈칫 tvN 는 2회 만에 역사왜곡 논란이 터졌고 제작진과 설민석의 사과가 이어졌다. 논란이 터진 건 놀랍게도 이 프로그램 '이집트편'의 자문 역할을 맡은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이 방송 직후 SNS에 올린 비판으로 비롯됐다. 그 SNS에서 곽소장은 "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는데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많다"며 "하나하나 언급하기 힘들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구라 .. 더보기 천당과 지옥 오간 '철인왕후', 믿을 건 신혜선 원맨쇼뿐 '철인왕후', 굳이 유쾌한 코미디를 길티 플레져로 만들 필요는 없다 tvN 토일드라마 는 2회 만에 천국과 지옥을 겪었다. 첫 회에 8%(닐슨 코리아)가 넘는 시청률을 내면서 일찌감치 대박드라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듯 했지만 2회가 방영된 이후 갖가지 논란들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혐한, 역사왜곡, 명예훼손에 이어 성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까지 겹쳤다. 방통위에 민원이 쏟아졌고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올랐다. 결국 제작진은 "건강한 웃음을 드리고자 했던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사과 했고, 신정왕후가 '온갖 미신을 믿는' 인물로 묘사됐다며 강력대응을 경고한 풍양조씨 종친회의 입장이 나온 후, '풍안조씨', '안송김씨'로 이름을 바꿨다. 또 다소 과한 표현으로.. 더보기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지라시? '철인왕후' 과격한 표현 도마에 '철인왕후'에 쏟아진 논란, 패러디나 풍자가 선을 넘을 때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 조선왕조실록도 한낱 지라시네. 괜히 쫄았어." tvN 토일드라마 에서 조선시대로 타임리프되어 왕후인 김소용(신혜선)의 몸으로 들어간 장봉환(최진혁)은 그렇게 말한다. 애써 철종(김정현)과의 첫날밤을 피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도리어 그가 피곤하다며 혼자 잠자리에 들자 안도하며 툭 내뱉는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이 조선왕조실록의 역사를 통해 알고 있던 철종의 모습과 그의 앞에 마주한 철종이 다르다는 걸 드러내는 말이다. 역사는 철종이 세도정치 속에서 주색에 빠진 왕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기록과 다른 철종의 행동에 장봉환이라는 바람둥이의 목소리로 그런 대사가 담긴 것. 그런 의미라고는 하지만, 이런 과격한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