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썸네일형 리스트형 '18 어게인' 윤상현의 꼰대 갱생 판타지가 주는 특별한 감흥 '18 어게인', 이도현 판타지가 제공하는 공감의 실체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 JTBC 월화드라마 의 이 짤막한 소개 글은 이 드라마가 KBS 나 tvN 같은 과거로 돌아가 벌어진 복고풍의 판타지가 아닐까 오해하게 만든다. 하지만 은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과거의 젊었던 몸으로 돌아간 홍대영(윤상현)이 고우영(이도현)이라는 이름을 빌어 현재를 다시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복고풍의 판타지는 추억을 자극하지만, 과거의 몸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는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고 현재를 달리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젊은 몸으로 돌아간 고우영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건 자신의 자식들인 홍시아(노정의)와 홍시우(려운)와 그가 전혀 소통하지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