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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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에게서 '도시의 법칙'이 배워야할 것옛글들/명랑TV 2014. 7. 4. 08:43
의 딜레마, 에일리라는 가능성 문의 기타 연주에 맞춰 에일리가 살짝 Tamia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렀을 때 의 새로운 가능성도 살짝 드러났다. 브르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과 의 ‘Let it go’를 부를 때는 도시에서 음악과 같은 문화가 왜 필요한가가 느껴졌다. 그것은 도시생활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음악의 힘이었다. 뮤즈의 ‘Supermassive Blackhole’ 반주에 즉석으로 도시의 법칙 테마송을 에일리가 선창하고 즉석에서 벌어진 잼 콘서트. 정경호가 들고 온 냄비는 트라이앵글이 되고, 백진희는 아몬드 박스로 박자를 맞추며, 김성수는 차임벨을 대신하는 자전거 휠을 연주하고 에일리는 생수통을 젬베 삼아, 이천희는 냄비 뚜껑을 심벌즈 삼아 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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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인 그들, 아마추어 같이 왜?옛글들/명랑TV 2009. 4. 22. 00:01
아마추어리즘이 예능의 새 트렌드가 된 사연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이 유행어만큼 작금의 예능 트렌드를 보여주는 게 있을까. ‘개그콘서트’의 종료된 코너 ‘많이 컸네 황회장’에서 황현희가 히트시켰던 이 유행어에는 “알 거 다 아는 사람들끼리 왜 이러냐”는 핀잔이 들어있다. 그런데 이 말이 웃음을 주는 것은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실상은 아마추어 같은 유치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황현희는 조직의 회장이지만 체신머리 없이 일개 실장과 사소한 말싸움을 하면서 이 말을 내뱉는다. 프로라면 보여주지 않을 속내가 살짝 드러났을 때 터져 나오는 웃음. 아마추어리즘은 이렇게 리얼리티 시대에 예능의 새 트렌드로 자리하고 있다. ‘너는 내 운명’에서 발연기 논란을 빚었던 박재정이 ‘상상플러스’의 MC로 자리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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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예능을 장악한 신상(?) 캐릭터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08. 8. 26. 16:25
대중들은 신상 캐릭터에 목마르다 윤상현이 ‘겨울새’에 출연했을 때, 그 마마보이 찌질남 역할에 시청자들이 주목할 줄 누가 알았을까. 잘 생기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외모의 윤상현은 오히려 한없이 망가지는 찌질한 역할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그 여세를 몰아 MBC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그 캐릭터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엄마가 뿔났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캐릭터는 누굴까. 그건 주인공인 김한자(김혜자)도 아니고, 나일석(백일섭)이나 나이석(강부자)도 아닌 고은아(장미희)다. 이는 현재 광고계에서 타 캐릭터와 비교해 고은아 캐릭터가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김수현 작가도 스스로 밝혔듯이 이렇게 된 것은 전적으로 장미희의 연기력이 한몫을 차지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도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