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가 깨워낸 비의 매력, 구박받을수록 빛난다?

 

애초 '깡' 신드롬이 일어난 것도 비가 유튜브 댓글로 올라온 비판들을 선선히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비는 싹쓰리 멤버들인 유두래곤(유재석)과 린다G(이효리)의 구박 속에서 더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수발러'로 싹쓰리 멤버들과 함께 하며 이들을 돕는 광희까지 그 구박에 가세할 정도다.

 

누가 봐도 호흡도 잘 맞고 또 함께 하는 것 자체를 좋은 추억으로 여기는 모습이 역력하지만, 싹쓰리에서 유두래곤과 린다G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꼴 보기 싫다"는 말이다. 데뷔에 앞서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와중에 카메라가 돌자 상큼하고 귀여운 표정과 동작을 하는 린다G를 보면서 유두래곤이 질색을 하고, 비룡(비)의 대놓고 하는 꾸러기 표정에 "꼴 보기 싫어"라고 말하는 그들이다.

 

사실 춤에 있어서는 비룡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 혼자 브레이크다운 춤을 소화해내기도 하고 솔로를 주로 했던 습관 때문에 무대를 독차지할 정도로 시원시원한 동작을 선보인다. 또 카메라 앞에서는 천연덕스럽게 입술을 깨무는 꾸러기 표정을 짓는 귀여운 막내에서부터, 지팡이를 들고 스웨그 넘치는 동작들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너무 튀는 모습들은 자칫 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순간 여지없이 유두래곤과 린다G의 지적과 질색이 이어진다. 그러면 비룡은 다소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막내로서의 자리로 돌아간다. 물론 "섭섭해"라는 이제는 '섭섭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가 된 유행어를 툭 던짐으로서 그저 당하지만은 않는 막내의 소심한 항변을 하지만.

 

그리고 이 대열에는 수발러 광희까지 합류한다. 비룡이 전화번호 줬는데 왜 전화안하냐고 하자 광희는 왜 집착하냐며 그렇게 치덕거리면 "매력 없다"고 일갈한다. 결국 이런 광희의 면모는 수발러의 위치를 슬쩍 슬쩍 넘어서게 함으로써 그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면이 있다. 결국 이런 걸 받아주는 비룡의 존재가 유두래곤과 린다G는 물론이고 광희 캐릭터까지 잡아주고 있다는 것.

 

요트를 타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비룡은 자꾸만 사진을 찍자고 한다. 그는 이렇게 유두래곤과 린다G와 함께 하는 시간이 훗날 너무나 좋은 추억이 될 거라고 말한다. 이동하는 차안에서도 비룡이 10년 후에 자신은 더 이상 '꾸러기 표정'을 지을 수 없을 거라 말하자, 유두래곤과 린다G는 한 목소리로 "왜 못하냐"며 그 때도 꾸러기 표정을 지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늙은 꾸러기' 일명 '늙꾸'라는 새 캐릭터가 탄생한다.

 

"누나 나는 내가 다른 사람 보는 것 같다. 재석이 형이랑 누나가 있으니까 내가 앙탈을 부릴 수가 있잖아. 다른데 가면 내가 중심을 잡아야 되니까 이런저런 이야기 못하는데..." 요트 위에 누워 비룡이 툭 던지는 이 한 마디에 그가 얼마나 <놀면 뭐하니?>의 이 싹쓰리 프로젝트에 기분 좋게 임하고 있는가가 느껴진다.

 

이것은 다른 이도 아니고 유두래곤과 린다G가 하는 애정 어린 구박(?) 속에서 비룡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그의 말대로 그 속에서 앙탈을 부리기도 하는 막내의 꾸러기 표정이 살아나고 있는 것. 싹쓰리에서의 비룡의 존재감은 다름 아닌 유두래곤과 린다G가 있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사진:MBC)

'놀면' 유재석이 연 부캐의 세계, 이효리가 펄펄 난다

 

이른바 부캐의 세계는 유재석이 열었지만, 이로 인해 이효리가 펄펄 날고 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제 궤도에 올라오게 된 건 유재석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두래곤 같은 다양한 부 캐릭터의 활동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키면서다. 그래서 <놀면 뭐하니?>의 출연자 명단에도 이 다양한 부캐들이 올라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놀면 뭐하니?>의 출연자 명단에는 새로운 인물들의 부캐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닭터유'와 치킨을 튀겼던 박명수가 '치명'이라는 부캐로 등장했고, 이효리와 비가 각각 린다G와 비룡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여름 음악시장을 겨냥한 혼성 그룹 프로젝트로 시도되고 있는 이른바 싹3 멤버로 이효리와 비가 합류하면서 생겨난 변화지만, 그래서 생기는 기대감은 과연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의 부캐만큼, 이효리나 비의 부캐 활동도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다.

 

이효리는 이미 이 부캐 놀이에 푹 빠진 모습이다. 광희가 픽업을 왔을 때 수수한 제주댁의 차림으로 나타난 이효리는 자신이 린다G가 아니라며 고민 같은 게 있으면 털어놓으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효리는 광희를 다독이며 '민박집 누나' 보는 것 같지 않냐고 묻기도 했다. 광희가 이효리에게 "구박할 줄 알았다"고 하자, 나(제주댁)는 구박한 적이 없다며 "린다G는 그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린다G는 모든 사람을 구박하는 스타일이라며.

 

그렇게 광희랑 차를 타고 오며 세상 다정하고 편안했던 제주댁은 다음 날 유재석과 비를 만나로 나온 자리에서는 완전히 다른 린다G의 면면을 드러냈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당당하게 풀어내는 린다G는 심지어 광고에 대한 욕심까지 털어놨다. 유재석이 제주댁으로서의 이효리가 광고 출연을 하지 않겠다 선언했던 걸 짚어내자, 린다G는 "돈이면 뭐든 다 한다"고 말했던 것.

 

사실 이런 멘트는 무소유의 삶을 이야기했던 제주댁 이효리로서는 부캐를 활용한 것이라고는 해도 다소 이율배반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효리는 과거 SNS를 통해 자신의 삶을 '모순덩어리'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그런 무소유의 삶을 지향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버리지 못하는 욕망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를 숨기기보다는(숨기는 건 자칫 위선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솔직히 드러내는 이효리가 훨씬 더 건강해 보인다.

 

곡 선정을 하면서 걸 그룹이 부르면 괜찮을 법한 노래를 자신이 갖겠다고 나서면서 이효리가 '센 언니 걸 그룹'을 거론한 점은 그래서 그저 멘트가 아닌 실제가 됐으면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제시, 엄정화, 화사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과 함께 걸 그룹을 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낸 것.

 

만일 <놀면 뭐하니?>가 린다G의 부캐 활동 또한 담아내며 그 한 가지로서 센 언니 걸 그룹 프로젝트를 실제로 진행한다면 어떨까. 그것은 어쩌면 <놀면 뭐하니?>의 또 다른 확장의 진화가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 자신의 욕망을 애써 꾹꾹 눌러 놓은 채 하나의 이미지로만 고정되어 살아가는 억압된 삶을 부캐라는 장치를 통해 깨나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대중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사진:MBC)

 

'놀면' 유재석·이효리·비,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건

 

사실 유재석과 이효리 그리고 비가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게임 끝이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혼성 그룹 프로젝트는 그래서 그 구성 자체가 이미 성공이다. 이런 제안을 무심한 듯 유재석에게 툭 던져놓고는 대세 스타들인 이효리와 비를 끌어 모은 김태호 PD의 놀라운 선구안이 만든 대박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인지 아직 노래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시청률이 10.4%(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박명수와 함께 했던 '닭터유' 프로젝트에서 시청률이 7%대까지 떨어진 상황을 이번 혼성 그룹 프로젝트는 단번에 뒤집어버렸다. 물론 <무한도전>의 시즌2를 기대하는 분들이 적지 않지만 <놀면 뭐하니?>는 지금껏 해왔던 그 방식대로 풀어나가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수치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흥미로운 건 혼성 그룹으로 모인 유재석과 이효리 그리고 비가 완벽한 조합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이들이 어딘지 조금씩 부족함을 갖고 있고, 그것을 숨기기보다는 아예 드러내놓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태호 PD가 괜스레 유재석을 따로 불러 이효리와 비에 비교해 자기 소속 연예인(?)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주영훈에게 보내 단기 속성 과외를 시키는 대목은 다소 의도적이다. 그런 상황을 통해 유재석은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있는 그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어필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이효리도 또 비도 조금씩 부족한 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진다. 이효리는 스스로도 말하듯 고음이 어렵다는 걸 털어놓기도 했고, 랩을 하면서도 영어 가사가 익숙하지 않은 걸 드러내기도 했다. 비는 '깡 신드롬'에서도 나타난 것이지만 어딘지 트렌드에서 조금 빗겨난 듯한 모습을 보여 유재석과 이효리의 공격을 받는다.

 

유재석은 물론이고 이효리나 비에게서도 어떤 부족한 지점을 솔직히 드러내고 그것을 서로 물고 뜯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다. 그것은 이들이 최정상의 가수(그것도 시대를 풍미한)였다는 사실과 너무나 다른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주는 웃음이고, 그래서 시청자들은 훨씬 더 그들과 눈높이를 맞춰가며 이 혼성 그룹이 되어가는 과정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놀면 뭐하니?>가 유재석을 유고스타로 또 유산슬로 유르페우스로 캐릭터를 확장시키온 과정이기도 하다. 즉 이번 혼선 그룹 프로젝트는 그런 점에서 보면 이런 어딘지 부족한 캐릭터가 세 배로 모인 셈이다. 그들은 물론 부족한 면들을 대놓고 드러내지만, 저마다 갖고 있는 독보적인 자기들만의 영역 또한 분명하다. 시대의 트렌드 세터로서 이효리의 앞서가는 아이디어들과 그만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아우라 넘치는 춤이 그렇고, 음악만 나오면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춤꾼에 이제 꾸럭미까지 갖춘 막내의 귀여움이 더해진 비가 그렇다. 뭐든 막상 시키면 다 해내는 유재석이야 두말이 필요 없고.

 

그래서 이번 혼성 그룹 프로젝트에서는 <놀면 뭐하니?>가 늘 그래왔던 것처럼, MBTI 검사를 통해 본 궁합이 '파국'이듯이 전혀 안될 것 같은 이 조합이 의외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대한민국 여름 시장을 싹쓸이하는 노래를 만들어내는 그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모든 게 완벽하다면 전혀 기대할 수 없었을 것들을, 부족하기 때문에 더 기대하게 되고 긴장감 넘치게 바라보게 되는 것.

 

부족해도 "그게 뭐?"하고 말하는 이효리의 당당함과 누가 뭐라고 해도 그걸 선선히 받아들이는 비의 대범함 그리고 안될 것 같지만 막상 시작하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들어 놀라운 결과를 만드는 유재석의 비상함. 마치 프로그램이 지금의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당신은 당신 자신으로 이미 충분하다고.(사진:MBC)

이효리의 솔직함, 비의 순진함 그리고 유재석의 노련함

 

이보다 좋은 케미가 있을까.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여름 혼성그룹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유재석, 이효리, 비가 방송에서 치고받는 모습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합이 잘 맞는다. 저런 대담한 멘트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 솔직한 이효리가 방송의 수위를 한껏 높인다면, 이에 한껏 난감한 표정을 짓는 순진한 얼굴의 비의 리액션이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유재석이 나서서 이효리에게 한 마디 했다가 오히려 되받는 그 과정들이 너무나 토크를 균형 있게 만든다. 이효리의 솔직함에 비의 꾸러기 표정이 돋보이는 순진함 그리고 유재석의 노련함이 더해져 만들어지는 합이다.

 

이효리는 잠시도 방송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그는 비에게 짓궂게도 과거 우리가 사귈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꺼내고 그럼으로써 당황하는 비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주면서도 그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낸다. 그러면서 '서울 나들이'의 설렘을 털어놓는다. 제주도에서 지내던 '소길댁'의 모습에서 벗어나 화려한 서울 살이에 마치 봉인이라도 풀린 듯. '선녀와 나무꾼'에 비유해 날개옷을 입고 승천하고 있다는 이효리의 이야기는 그의 이번 나들이에 하나의 스토리를 얹어준다.

 

'잠시 동안의 일탈(?)'이 그것이다. 우리가 가끔 여행을 떠나듯 누구나 똑같은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고픈 욕망은 있기 마련이다. 이효리는 그걸 꺼내놓고 있고, 이것은 이들이 하려는 여름 혼성그룹 프로젝트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스토리가 아닐 수 없다. 이효리의 일탈에 시청자들이 기꺼이 지지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이효리의 이 솔직함은 최근 '깡'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는 비의 다소 순진해 보이는 모습과 잘 어우러진다. 워낙 센 누나 앞에 선 듯한 막내의 모습으로 비는 때론 주눅이 들기도 하고 때론 귀여운 꾸러기 표정을 짓기도 하며 팀에 활기를 만들어낸다. '깡' 신드롬에도 담겨 있는 것이지만 막내이면서도 어딘지 트렌드를 이효리만큼 앞서서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선선히 받아들임으로써 편안한 웃음을 준다.

 

여기에 유재석의 노련함이 얹어진다. 다소 센 이효리의 말들에 대해 황당하고 당황하는 리액션을 더해주고 그러면서도 방송이 너무 나가지 않도록 적당한 견제구를 날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세 사람이 팀명과 예명을 짓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할 때 보면 유재석 특유의 소통능력은 라이브 시청자들 앞에서도 빛이 난다. 결국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은 싹3라는 팀명과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이라는 부캐를 갖게 됐다.

 

음악적으로도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는 향후 이들이 발표할 곡에 대한 기대를 높여놓는다. 이효리는 마치 옛 가수처럼 행동하면서도 지금의 트렌드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 어떤 노래를 할 것인가의 회의 과정에서 이효리는 트렌드 세터답게 정확하게 포인트를 짚어냈다. 결혼생활을 오래하면서 사라진 설렘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이 여름 다시 한 번 설레고 싶다'는 아이디어는 나아가 코로나19로 설렘이 사라진 여름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비가 '포기하지 마'라는 다소 엉뚱한 아이디어를 내자 요즘은 "그런 바이브"가 아니라며 "포기해"로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며 들려준 제주도 해녀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해녀들은 한번 잡다 놓친 전복은 다시 잡으려 하다가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잡지 않는다는 것. 유재석이 돈이 없던 과거의 아쉬움을 떠올리며 "그 여름 내가 돈이 있었다면"이란 화두를 던지자 이효리는 "상상 플렉스"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효리가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들을 내놓는다면 비는 작곡에 관심을 보이고 무엇보다 춤에 있어서도 남다른 의욕을 더해준다. 유재석은 일관되게 여름 댄스 음악에는 흥이 있어야 한다고 강변한다. 앞부분 전주 몇 소절에 몸이 들썩일 수 있는 곡이어야 한다는 것. 다소 옛 감성에 대해 경험적인 의견을 내놓으며 그걸 춤으로 또 토크로 웃음으로 승화할 수 있는 게 바로 유재석의 몫이다.

 

<놀면 뭐하니?>가 프로그램을 제대로 세울 수 있었던 아이템은 바로 유산슬 프로젝트였다. 신인 트로트 가수가 되는 과정이 이 프로그램의 존재감을 확고히 해주었던 것. 하지만 아마도 이번 여름 혼성그룹 프로젝트는 그렇게 세워진 <놀면 뭐하니?>가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시도가 아닐까 싶다. 이미 부캐를 각각 만들어놓은 이효리나 비가 유재석처럼 프로젝트 이후에도 어떤 활동을 보일 지가 궁금해질 정도로.(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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