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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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건 쨉도 안돼."새글들/나를 울린 명대사 2025. 9. 16. 10:09
돈이면 다 되는 세상, 돈보다 더 큰 가치를 말하는 '백번의 추억' 영례(김다미)의 엄마가 리어커를 혼자 끌고 오르막을 오르다 크게 다치고, 리어커는 망가져 버린다.가난한 삶의 유일한 생계수단이었던 리어커가 망가져 막막해지자,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는 영례는 어떻게든 돈을 구해 리어커를 다시 사주려고 한다. 하지만 버스 회사도 심지어 갚을 빚이 있는 작은아버지조차 선뜻 영례의 사정을 들어주지 않는다.그 때 종희(신예은)가 선뜻 인형을 선물로 건네며 "이래뵈도 배가 꽤 두둑한 선물"이라고 한다. 그 뱃속에는 어디서 난 것인지 꽤 많은 돈이 들어 있다. 이걸 어떻게 받냐고 거절하던 영례에게 끝끝내 인형을 선물하자 영례는 눈물을 보인다. 그러자 종희가 말한다. "너 쉽다. 돈이면 되네?" 그러자 영례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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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보다 가치, '일타스캔들'이 던지는 메시지옛글들/동그란 세상 2023. 2. 9. 15:38
‘일타스캔들’, 달콤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에 얹어진 묵직한 주제의식 “뭐 하나만 질문 드려도 돼요? 쌤 말씀대로 쌤이 저 30분만 봐주셔도 5천만 원인 셈인데, 그런데 저 왜 봐주시는 거예요? 저희 엄마 도시락은 만원도 채 안되는데.” tvN 토일드라마 에서 남행선(전도연)의 딸 남해이(노윤서)는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이 자신에게 굳이 1대1 과외를 해주는 이유를 묻는다. 이른바 ‘1조원의 남자’로 불리는 최치열이 남해이의 과외를 해주며 얻는 건 남행선이 챙겨주는 만원도 채 안되는 도시락이 전부다. 그러니 궁금할 수밖에. 하지만 최치열이 무심한 듯 툭 던지는 답변은 의외로 큰 울림이 있다. “계산 빠르네. 금방 늘겠어. 아, 가격과 가치는 다른 거잖아. 나는 그 도시락에 그만큼의 가치를 부여한 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