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
김병만 패소에도 굳건한 대중들의 신뢰란옛글들/명랑TV 2015. 9. 17. 08:27
김병만, 뭘 해도 진득하게 끝장을 보는 김병만이 온라인 게임업체와의 소송에서 패소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노우진, 류담과 함께 김병만이 한 온라인 게임업체와 광고계약을 했는데 애초 조건과 달리 사행성 게임사업에도 자신들의 사진을 무단 게재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던 것. 하지만 법원으로부터 청구기각을 당했고 김병만은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흥미로운 건 김병만의 패소 사실에 대해서 오히려 대중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사안 자체가 김병만측의 억울함을 드러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건 김병만이 지금껏 쌓아온 신뢰가 그만큼 공고하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 대중들이 김병만의 이미지를 도용하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데는 그가 지금껏 살아왔던 삶과 무..
-
샘 킴 vs 레이먼 킴, 주말 예능 장악한 셰프들옛글들/명랑TV 2015. 4. 14. 09:27
세프들은 어떻게 주말 예능의 메인이 됐을까 이 정도면 셰프들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실내에서나 실외에서나 음식이 등장하고 그 음식을 요리하는 셰프들이 등장한다.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이 예능에 출연하는 게 하나의 트렌드였다면 최근에는 셰프들이 등장하는 게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이런 사정은 주말 예능도 예외가 아니다. 은 지난해 ‘가을밥상’ 특집으로 샘킴과 레이먼 킴이 출연해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번에 샘 킴과 레이먼 킴은 각각 MBC 와 KBS 로 대결을 벌이고 있다. 물론 ‘주안상특집’에는 레이먼 킴 이외에도 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와 강레오 셰프가 출연했지만 최근 들어 주목받는 건 단연 레이먼 킴이다. 레이먼 킴은 SBS 인도차이나 반도편..
-
레이먼 킴 정글세끼 vs 샘 킴 군대세끼옛글들/명랑TV 2015. 4. 9. 09:01
트렌드, 이젠 정글, 군대로 전파 이젠 정글, 군대에서도 쿡방을 한다? tvN 어촌편은 끝났지만 예능에서의 ‘삼시세끼’ 트렌드는 끝나지 않았다. MBC 의 샘킴이 선보이는 ‘군대세끼’가 있다면, SBS 인도차이나편은 레이먼 킴이 선보이는 ‘정글세끼’가 있다. 물론 같은 에서도 강원도 산골에 들어가 어설픈 쿡방의 묘미를 살려냈던 이서진과 만재도 어촌에 고립되어 무려 80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인 차승원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처럼, 과 가 선사하는 쿡방은 사뭇 다르다. 마치 먹방이 그랬던 것처럼 일단 뜨는 트렌드를 가져온 건 맞지만 각자 자신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영역에 접목시켜 새로운 쿡방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레이먼 킴이 투입된 인도차이나편이 특별히 지금껏 해오던 이 프로그램의 룰을 깬 건 이 정글에서..
-
리키 김, 왜 '정글'보다 '오마베'를 선택했을까옛글들/명랑TV 2014. 11. 30. 08:51
토크콘서트에서 만난 프렌디 리키 김의 진심 “은 이제 안 하실 건가요?” SBS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주최한 토크콘서트에서 만난 리키 김에게 먼저 이런 질문을 던졌다. 가장 궁금했던 대목이다. 초창기에 김병만과 형제 같은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인물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던 리키 김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리키 김은 “안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전했다. 대신 그는 이야기보다는 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고 싶어 했다. 정글을 누비던 터프한 남자보다 그에게 더 중요하고 절실해 보인 건 워킹 대디로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이었다. 그는 무엇보다 태오와 태린이의 든든한 아빠로서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에서 이미 보여진 것이지만 리키 김의 육아법은 보통의 우리네 육아법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아무리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