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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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겸손과 GD의 과신, 혁신 주도하는 자세의 차이옛글들/네모난 세상 2017. 6. 17. 09:20
봉준호와 GD, 혁신보다 중요한 건 대중들에 대한 배려디지털 시대가 가져온 두 개의 풍경. 영화와 음원이 향후 어떻게 제작되고 또 어떤 경로로 유통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이 두 개의 풍경 속에 녹아들었다. 바로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와 지 드래곤의 USB 앨범이 그것이다. 는 영화관을 통한 상영과 동시에 넷플릭스를 통한 전 세계 방영을 하게 되는 국내 최초의 영화가 됐고, 지 드래곤의 USB 앨범은 물론 이전에도 이벤트 성격으로 몇몇 아티스트들이 내놓긴 했지만 CD시대에서 USB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의 진입 속에서 두 명의 아티스트가 저마다의 혁신적 방식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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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를 불통의 아이콘으로 만든 콘트롤 타워 부재옛글들/명랑TV 2015. 9. 16. 09:35
표절논란에서 불통으로 불똥 튄 윤은혜 “다음 주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한 번 1등 한 것뿐인데 마치 내가 늘 1등 한 것처럼 얘기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히히” 의상 표절 논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윤은혜가 웨이보에 올린 짧은 글 하나는 오히려 논란의 불씨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동문서답(東問西答). 표절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난데없는 ‘1등 운운’이라니. 국내에서의 윤은혜에 대한 대중들의 감정이 극히 안 좋은 상황에 ‘히히’라는 장난스러운 문구를 덧붙인 건 대중들에 대한 무시를 넘어 차라리 도발에 가깝다. 대중들이 심지어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건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표현하는 데는 그런 감정적 도발이 야기한 불편함이 깔려 있다. 이 한 줄의 문구 속에는 마치 윤은혜의 관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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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태임과 예원의 희비쌍곡선을 만들었나옛글들/명랑TV 2015. 8. 12. 10:57
자숙했던 이태임과 방송 강행했던 예원이 만든 차이 사실 이태임과 예원 모두 잘한 건 없다. 방송 프로그램을 찍던 중에 발생한 태도와 욕설 논란은 정확히 보면 두 사람 모두 일정 부분 잘못이 있다. 물론 그것은 사적인 영역이라 공적인 잣대를 갖고 뭐라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들에게 노출되기 마련인 연예인이라는 특성과 최근 리얼리티 예능이 들여다보는 것이 이제는 겉면만이 아닌 그 내면이라는 사실은 이 사안에 대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사적인 영역이지만 어쨌든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모두 잘한 것이 없다. 그래서 두 사람은 모두 서로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이태임과 예원은 서로 다른 대중들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처음 후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실만 대서특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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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부인 ‘이따위’가 재점화 시킨 논란의 실체옛글들/네모난 세상 2015. 1. 12. 10:44
인턴 보좌관이 매니저로 활동하는 게 과연 상식적인가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 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송일국의 부인 정승연 판사는 남편의 어머니인 김을동 의원의 보좌관이 남편의 매니저 활동을 병행했다는 논란에 다소 강한 표현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논란이 나온 것은 이 과정에서 국민의 세금이 마치 이 매니저 활동을 하는 비용으로 쓰인 것처럼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 정승연 판사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본래 이 보좌관은 김을동 의원의 인턴으로 한류 관련 조사를 해왔다는 것. 그런데 송일국이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 매니저가 그만 두게 돼서 잠시 알바를 시키게 됐고 물론 그 알바비는 송일국의 사비로 충당했다는 것. 정승연 판사는 이 해명의 글에서 판사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