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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D.H.Jung 2007. 2.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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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TV나 영화 속에서 보고 스쳐지나가는 것들은 과연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그런 걸까요?
길거리에 노점을 하시는 아저씨,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르지만
찻길 옆 보도블럭 틈새 한 평 공간을 차지하고 자라는 가로수들 그 옆을 지나는 사람들,
저녁 무렵 달리는 전철 창 안으로 보이는 지친 샐러리맨들,
아침이면 와 몰려 나와 학교가는 아이들,

들이 지친 하루를 보내고 자신을 마주하듯 바라보는 TV 속의 이야기들....
그 안에서 웃고 울고 한숨짓고 감동하는 우리들,

끔 이 지친 세상 등지고 어둠 속 저 세상을 경험해보는 영화 속의 이야기들....
그 탈출구 속에서도 기꺼이 현실을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들,

선 곳으로의 여행
현실에서 문득 드는 기이한 생각과의 조우

모난 세상 속에 담겨진 그것들은 모두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것들이 말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현실입니다.

정덕현 thekian1@gmail.com
(저는 출판 편집자, 작가, 잡지 편집장, 칼럼니스트,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원고청탁은 위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