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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미생'의 몰입감, 임시완과 이성민 덕분이다
, 웹툰 캐릭터를 살려낸 임시완과 이성민 tvN 의 승승장구가 심상찮다. 3회만에 3% 시청률을 넘어섰다.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반응은 거의 폭발적이다. 간만에 괜찮은 드라마를 만났다는 의견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시청률 좀 나온다는 지상파 드라마들은 막장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었고, 괜찮다 싶은 드라마들도 시청률 난항으로 흐지부지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진지하면서도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드라마는 JTBC 이후 참으로 오랜만이다. 의 몰입을 만드는 요소는 여러 가지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장그래(임시완)와 오과장(이성민)이라는 두 캐릭터의 힘이다. 장그래는 ‘열심히 해도 스펙 없어 잘 안 되는’ 세상을 살아내고 있는 청춘들을 대변한다. 남 못잖은 열정과 노력을 보이지만 스펙 ..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10. 27.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