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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들

경력 도합 65년 내 맘대로 사장님들..'골목' 백종원 속 터진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 ‘골목’ 오랜 경력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닌데 10점 만점에 100점이란다. SBS 이 찾은 평택역 떡볶이집 사장님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무려 23년 경력의 떡볶이집이라니 그럴 만도 해 보였다. 하지만 어딘가 그 자신감이 과신처럼 느껴지는 면들이 있었다. 안이 잘 보이지 않는 창에 가려져 있어 가게 앞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외관이 그랬다. 방송 촬영을 한다는 소문에 손님들이 그 곳을 찾았지만 떡볶이집을 지나치기 일쑤였다. 심지어 메뉴판도 없어 가게 바깥으로 나와서 거기 붙여져 있는 메뉴를 보고 시키는 손님이 있을 정도였다. 백종원이 왜 “메뉴판이 없냐”고 묻자 “그냥 안했다”고 사장님은 답했다. 또 내주는 떡볶이가 1인분 양이냐고 묻는 질문에도 사장님은 “내가.. 더보기
'동백꽃' 이정은의 아픈 사연에 시청자들 마음 흔들린 까닭 사는 게 벌 같았지만... ‘동백꽃’ 이정은이 준 큰 위로 “못해준 밥이나 실컷 해먹이면서 내가 너를 다독이려고 갔는데 니가 나를 품더라. 내가 네 옆에서 참 따뜻했다. 이제야 이런 이야기를 네가 다 하는 이유는 용서받자고가 아니라 알려주고 싶어서야. 동백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 버림받은 일곱 살로 남아 있지 마. 허기지지 말고 불안해 말고 훨훨 살어. 훨훨. 7년 3개월이 아니라 지난 34년 내내 엄마는 너를 하루도 빠짐없이 사랑했어.” KBS 수목드라마 에서 정숙(이정은)이 딸 동백(공효진)에게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에는 그렇게 쓰여 있었다. 일곱 살 딸을 버리고 간 그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무너졌을까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 편지에 담긴 정숙의 삶은 불행과 불운의 연속이었다. 술.. 더보기
경력 도합 65년 내 맘대로 사장님들..'골목' 백종원 속 터진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 ‘골목’ 오랜 경력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닌데 10점 만점에 100점이란다. SBS 이 찾은 평택역 떡볶이집 사장님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무려 23년 경력의 떡볶이집이라니 그럴 만도 해 보였다. 하지만 어딘가 그 자신감이 과신처럼 느껴지는 면들이 있었다. 안이 잘 보이지 않는 창에 가려져 있어 가게 앞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외관이 그랬다. 방송 촬영을 한다는 소문에 손님들이 그 곳을 찾았지만 떡볶이집을 지나치기 일쑤였다. 심지어 메뉴판도 없어 가게 바깥으로 나와서 거기 붙여져 있는 메뉴를 보고 시키는 손님이 있을 정도였다. 백종원이 왜 “메뉴판이 없냐”고 묻자 “그냥 안했다”고 사장님은 답했다. 또 내주는 떡볶이가 1인분 양이냐고 묻는 질문에도 사장님은 “내가.. 더보기
'VIP' 불륜에 부조리까지 덮친 장나라, 이것을 어찌할꼬 'VIP' 장나라 앞에 놓인 진실, 볼 것인가 덮을 것인가 빨간 약을 먹을 것인가 파란 약을 먹을 것인가. 영화 에 나온 이 유명한 장면은 철학적 논제로 자주 등장하는 소재다. 진실을 마주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믿던 세계에 안주할 것인가. SBS 월화드라마 에 이 소재가 등장했다. 성운백화점의 사활이 걸린 보석상 티포네를 이끄는 VIP 다니엘(이기찬)이 기습방문하고, 그와 연인 리아(김소이)를 맞게 된 나정선(장나라)의 에피소드를 통해서다. “파란 약을 먹으면 믿고 싶은 세계에 남을 수 있고 빨간 약을 먹으면 진실을 알 수 있죠.” 나정선과 온유리(표예진)를 초대해 함께 한 식사자리에서 한쪽에 켜져 있는 TV에서 나오는 영화 를 보며 빨간 약, 파란 약 이야기가 테이블에 올랐다. 잠시 화장실에 갔다 나.. 더보기
'유퀴즈', 유재석이 이천에서 만난 헌신하는 삶의 위대함 ‘유퀴즈’, 자식에게 온 정성을 기울이는 부모님들처럼 tvN 예능 이 경기도 이천 어느 골목길에서 만난 구두 수선의 달인 조재동씨(69세). 1970년도부터 40년 넘게 구두 수선을 해왔다는 그는 이천에서만 25년을 했단다. 토크 좀 할 수 있냐는 유재석과 조세호의 요청에 부담스럽고 얼굴도 부끄럽다는 그는 이야기할 거 있으면 하자고 슬그머니 마음을 열었다. 원래 다리에 장애가 있어 먹고 살려고 배웠다는 구두수선. 섣불리 배운 기술로 덜컥 양화점을 냈다 망해 이천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구두 밖에 다른 걸 못한다는 조재동씨에게 유재석이 힘든 점을 묻자 의외의 답변이 나온다. “힘든 점을 그렇게 못 느끼겠어요. 11시, 12시까지 일을 해도 했으니까. 일거리 많을 때는 밤을 새워가면서 하루 이틀씩 새웠으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