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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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는 왜 그토록 '디워'에 집착하는 걸까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4. 4. 8. 09:53
심형래의 집착과 착각, 그리고 우려 “현재 를 놓고 투자 얘기가 오가고 있다. 임금 체불 금액은 감독료에서 가장 먼저 변제하고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JTBC 에 출연한 심형래는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촬영 현장을 다녀온 소회도 밝혔다. 그는 과거 LA에서 를 찍던 시절이 떠올랐다며 부럽기도 하고 감개무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왜 또 하필 일까. 심형래는 그것이 자신의 ‘주특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혼자 편하게 살려면 코미디를 하면 되는 일”이지만 “제일 중요한 건 독자적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의 제작비 1조 원 운운하면서 결국 하려는 이야기는 아이디어만 좋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이미 80%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는 . 과연 심형래의 말처럼 승산이 있을까. 먼저 우려되는 점은 심형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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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카레이싱, 당장은 무모한 도전 같지만옛글들/명랑TV 2014. 4. 7. 10:01
쉽지 않은 카레이싱, 그래도 지지하는 이유 제 아무리 이라도 이번 ‘스피드 레이서’ 특집은 결코 쉽지 않다. 박명수가 몰던 차가 레인을 빠져나와 가드 레일에 부딪쳐 반파되는 사고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카 레이싱은 지금껏 이 해왔던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미션이다. 자칫 잘못하면 부상 위험이 따르고 심지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것이 예능 프로그램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들은 지금 상황극도 아니고 그저 한번 체험해보는 것도 아닌 진짜 카레이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실제로 올해 송도에서 벌어지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참가한다. 지금껏 어느 예능 프로그램이 이런 부상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하는 도전을 했던가. 그나마 이니 이런 미션을 받아들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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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나PD는 왜 이서진을 도발할까옛글들/명랑TV 2014. 4. 7. 09:59
나PD가 현장 자극제가 된 까닭 “이게 오줌 누지 말라고 그러는 거래.” 나영석 PD가 골목 한 켠에 기묘한 각도로 타일을 붙여 놓은 곳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한다. 스페인 세비야에 도착한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주차 때문에 함께 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 나영석 PD의 이 한 마디는 난데 없는 ‘초딩 대화’를 이끌어낸다. “여기다 오줌 못 눠?” 이서진이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하며 묻자 나영석 PD는 이순재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이순재 선생님 말씀은 오줌을 누면 자기한테 다 튄다는 거지.” 심지어 입사각이 어떻고 반사각이 어떻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러자 이서진은 대뜸 나영석 PD에게 해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황당해 하며 “형이 해봐”라고 맞받아치는 나영석 PD. 이서진이 투덜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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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왜 재밌는데 화제가 안 될까옛글들/명랑TV 2014. 4. 5. 08:32
, 한 번 웃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청률 5%는 그렇다 치고, 왜 는 화제가 잘 되지 않는 걸까. 우리는 에서 어떤 유행어가 나오는 지 잘 모른다. 무명의 일반인이 올린 동영상이라도 재미가 있거나 뒷통수를 치는 무언가가 있다면 화제가 되는 세상이다. 하물며 지상파다. 금요일 밤 11시가 워낙예능의 격전지인 건 맞지만 그래도 이렇게 유행어 하나 뜨지 않는다는 건 문제가 있다. 재미가 없어서? 아니다. 분명 를 한 번 마음 먹고 본다면 이 코미디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에서 방영되고 있는 몇몇 코너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공감도 되고 재미도 있는 코너들이 꽤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열혈강호’ 같은 전형적인 몸 개그 말 개그형 표 개그 코너에서도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