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박시후에게 시간이 필요한 까닭옛글들/명랑TV 2013. 8. 1. 08:27
박시후의 편지, 용기일까 무리수일까 “하지만 사건 이후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제 곁에 있어주신 여러분을 보면서 용기를 내어 봅니다.” 성 스캔들로 인해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박시후가 팬 카페에 그간의 심경에 대해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그 편지에서 박시후는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팬들을 가족이라 칭하며 그 “가족이 있어 다시 한 번 꿈을 꾸고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 한다”고 했다. 언젠가 배우로서 복귀할 뜻을 전한 것. 팬 카페에 올린 글이니만큼 일반 대중을 향한 이야기와는 사뭇 다를 수 있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지해주는 팬들이 얼마나 고마울 것인가. 그 지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또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을 게..
-
여민정 노출이 묻어버린 이병헌의 존재감옛글들/명랑TV 2013. 7. 31. 12:38
여민정 노출, 의도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것 의도적인가 아니면 단순 사고인가. 지난 부천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벌어진 가슴 노출 사건으로 화제가 된 여민정은 요즘 그 덕분인지 방송가에 부쩍 자주 보인다. 에 나와 당시의 노출이 의도가 아닌 갑자기 벌어진 해프닝이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에서는 스튜디오에 당시 문제의 드레스를 갖고 출연해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었다는 것을 재삼 강조하기도 했다. 여민정의 노출 사고를 풍자하는 패러디도 쏟아져 나왔다. 의 ‘소문난 7공주’ 특집에서는 정형돈이 드레스를 입고 워킹을 하다가 어깨 끈을 내리며 “어머 어머”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자 기자들인 듯한 이들이 일제히 플래시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어댔다. 그 장면에는 ‘티나게 대놓고 무리수 노출’이라는 자막이 붙었다. 에서도 서..
-
걸그룹, 체육대회, '진짜사나이'가 하면 다른 이유옛글들/명랑TV 2013. 7. 30. 08:37
통제가 만든 갈망, 의 동력 뭐든 가 하면 다르다? 그토록 걸그룹들이 너도 나도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 섹시경쟁을 벌여도 이만한 화제가 되긴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이 화제는 자극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훈훈한 느낌마저 부여한다. 에 잠깐 등장했던 걸스데이가 군통령의 위엄을 보여주며 샘 해밍턴의 가지 말라는 절규를 이끌어냈다면, 레인보우는 팬더 분장을 한 박형식으로 하여금 감격의 검은 눈물(?)을 쏟아내게 했다. 걸그룹 앞에서 하나 되는 군 장병들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흔히들 걸그룹의 노출에 대해 그토록 비판적인 이들도 군 부대에서의 공연이라면 적당한 노출을 해주는 것이 심지어 예의라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사회와 격리되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잠시 ..
-
'무도', 밑도 끝도 없는 막 개그 언제까지옛글들/명랑TV 2013. 7. 29. 08:39
, 또다시 위기인가 최근 들어 의 재미가 반감됐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빵빵 터지는 큰 웃음의 빈도도 많이 줄어들었고 보는 것만으로도 땀 냄새가 느껴지는 노력의 흔적도 과거에 비하면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봅슬레이나 댄스 스포츠, 프로레슬링 같은 실제로 다가오는 리얼 미션은 올해 들어서는 단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다. 최근 은 캐릭터 쇼를 바탕에 두고 즉석 상황극을 하거나 게임을 벌이는 것을 반복하는 중이다. 물론 그 아이템들 중에는 기발한 아이디어들도 있었다. 1년 전의 나와 내가 대결을 벌이는 ‘나와 나의 대결’이나 택시 체험을 했던 ‘멋진 하루’, 아이돌을 대상으로 했던 ‘역사 특강’ 같은 아이템들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충족시켰던 도전들이었다. 하지만 어떤 아이템들은 이제 새롭다기보다는 과거에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