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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송창의의 용서 왜 공감 받지 못할까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3. 25. 10:54
의 선택, 공감 받지 못하는 이유 에서 왜 태원(송창의)은 모든 짐을 지고 가게 되었을까. 자신의 딸에게 폭력까지 휘두른 계모 채린(손여은)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던 태원이 갑자기 돌변한 것은 엄청난 반전이었다. 채린이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을 알고는 연민을 느낀 태원이 마음을 바꾸게 되는 것. 태원이 채린에게 이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부친의 폭력으로부터도 지켜주겠다고 하자 채린은 아이처럼 태원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개과천선한 채린은 슬기(김지영)와도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태원네 가족들과의 불편한 관계도 순식간에 풀어버렸다. 또한 태원은 전처인 은수(이지아)를 만나 자신이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켜내겠다는 이야기로 둘 사이를 마무리 지었다. ‘태원의 용서’라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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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까탈레나의 무엇이 두려웠던 걸까옛글들/명랑TV 2014. 3. 24. 15:14
KBS의 ‘까탈레나’ 방송부적격 판정 도대체 왜? ‘인명경시’가 이유란다. 오렌지 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의 뮤직비디오가 KBS의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MBC와 SBS가 심지어 ‘전체 관람가’ 판정을 냈던 뮤직비디오였다. 그런데 왜 KBS는 유독 심의에서 이런 판정을 내리게 된 걸까. ‘인명경시’라고 굳이 판정한 이유는 뮤직비디오가 오렌지 캬라멜이 초밥으로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과정을 콘셉트로 삼았기 때문이란다. 뮤직비디오는 오렌지 캬라멜의 세 멤버들이 인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그들은 첫 장면부터 도마 위에서 노래를 부른다. 도마 위와 아래에는 젓가락이 놓여져 있다. 익숙한 생선초밥집의 광경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들이 초밥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간다. 랩으로 싸여진 포장지에 담겨져 팔딱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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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유재석의 행보, 스타 MC들의 위기감옛글들/명랑TV 2014. 3. 23. 09:07
리얼 버라이어티 시대 저물자 스타 MC들은 은 카 레이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최종목표는 다카르랠리. 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경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 송도에서 벌어지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참가한다는 것. 그간 한동안 뜸했었던 장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도한다는 얘기에 벌써부터 대중들의 반응은 뜨겁다. 그런데 왜 하필 카 레이싱이었을까. 과거 이 F1 레이싱에 도전했다 결국 포기했던 일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다. 당시 이를 포기하게 됐던 것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최소 6개월 간 일주일에 3-4일씩 운전연습만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연습과정은 별로 재미가 없어 방송분량은 2회 정도밖에 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아이템이 꽤 위험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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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도 즐기면서 '쓰리데이즈'는 왜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3. 21. 08:43
월화수목 장르드라마 편성한 SBS의 의지 “이제 우리 시청자들도 미드 같은 장르를 즐길 정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SBS 드라마국의 김영섭CP는 월화수목을 과 같은 장르드라마로 모두 채워 넣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실 맞는 이야기다. 최근 새로운 미드 열풍을 만들었던 을 떠올려보라. 단 몇 초도 놓쳐서는 안 되는 집중력을 요하는 작품이지만 우리네 대중들은 이 미드를 그토록 즐겼지 않은가. “멜로와 가족드라마 아니면 시청률이 안 된다는 편견 때문에 언제나 거기에만 머물러 있을 순 없죠.” 시청률 추산방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장르드라마는 안 되고 멜로와 가족드라마만 된다는 착시현상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TV 시청방식은 급변하고 있다. 모바일 시청도 일반화되어가고 있고 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