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
'개훌륭', 강형욱을 초라하게 만든 진짜 훌륭한 보호자의 진심옛글들/명랑TV 2020. 12. 29. 11:44
'개훌륭', 그래도 훈육에 우선되는 보호자의 사랑 "진짜 보호자가 되고 싶어요." KBS 에 출연한 도사견 다루의 엄마 보호자는 그렇게 말했다. 도사견이라고 하면 먼저 떠올리는 단어는 '맹견'. 그래서 다루를 만나러 가기 전부터 강형욱과 이경규, 장도연 그리고 게스트로 출연한 김요한은 투견으로 알려진 다루에 대한 경각심이 가득했다. 강형욱은 이런 맹견일수록 어렸을 때부터의 확실한 훈육이 필요하고, 만일 그렇지 못하면 공격적인 개가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루의 보호자들을 만나러 간 강형욱은 먼저 다루가 입질을 하기도 하고 '낑낑' 대는 소리를 내는 것이 마음이 약한 보호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맹견 중의 하나니까"라고 엄마 보호자가 하는 표현을, 단호하게 "맹견이니까"라고 강형욱이 고쳐준..
-
'개훌륭', 강형욱의 코칭이 감동적인 건 공감이 담겨있어서다옛글들/명랑TV 2020. 12. 10. 15:17
'개훌륭', 반려견과 보호자 소통의 물꼬 틔우는 강형욱의 통역법 어째서 강형욱이 하는 코칭에는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느껴질까. KBS 가 매회 소개하는 고민견의 상황을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강형욱의 솔루션 과정 중에는 때때로 보호자를 울컥하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그건 다름 아닌 강형욱이 그간 보호자가 고민했던 반려견의 어떤 행동 속에 담긴 진짜 속내를 읽어줌으로써 단지 그것이 그 반려견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려줄 때다. 하지만 강형욱의 코칭에는 반려견에 대한 공감만 있는 게 아니다. 어째서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그런 보호를 했는가에 대한 공감까지 전할 때 보호자도 시청자에게도 전해지는 먹먹함이 있다. 이번에 소개된 고민견은 지난 5월 새로 입양한 베들링턴 테리어종의 4살 바비였다. 본래 파양된 ..
-
'개훌륭', 강형욱만큼 제작진도 훌륭해져야 하는 이유옛글들/명랑TV 2020. 9. 10. 10:50
'개훌륭' 강형욱의 역대급 버럭? 그만한 이유 있었다지만 "말려요! 말려야지 지금 뭐하는 거야? 뭐하는 거예요? 말려야죠." 강형욱은 급하게 다가가 뚱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루피를 안아 올렸다. 너무 큰 소리가 났던지라 보호자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왜 나한테 미안해요. 얘네들한테 미안해야지."라고 그 미안해야할 대상을 정정했다. KBS 에서 지난주 방영된 '오줌 무법지대 루피네'의 사례는 여기저기 마킹을 하고 다니는 네 마리 고민견의 이야기를 담았다. 보호자들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 거의 '화장실'이 되어버린 집에서 강형욱은 더 이상 솔루션을 진행할 수가 없었다. 결국 일주일 간 청소를 한 후 다시 보기로 했다. 하지만 일주일 후 다시 그 집을 찾은 강형욱이 싸움이 붙어버린 ..
-
'개훌륭' 오줌 냄새에 분노 폭발한 강형욱, 개가 무슨 죄인가옛글들/명랑TV 2020. 9. 7. 11:26
'개훌륭' 개는 실로 훌륭했다, 보호자가 훌륭하지 않았을 뿐 마치 SBS 에서 백종원이 가게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장면처럼 보였다. KBS 에서 강형욱은 때 아닌 고민견 보호자의 집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불결한 위생상태를 꼬집었다. 여기저기 오줌 얼룩들이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 굳어 있었고, 싱크대에는 먹다 남겨둔 음식이 썩은 내를 풍기고 있었으며 휴지통은 가득 채워져 넘쳐나고 있었다. 강형욱은 일갈했다. "얘네 화장실 실수 안하는 것 같은데? 화장실이잖아 화장실." 애초 네 마리 개를 키우는 보호자들의 고민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개들이 집안 곳곳에 여기저기 마킹을 한다는 것. 한 마리가 마킹을 하면 다른 한 마리가 그 자리에 또 마킹을 하는 식으로 이어져 집안은 오줌 냄새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먼..
-
'개훌륭' 강형욱도 물려 병원행, 개물림 사고엔 예외가 없다옛글들/명랑TV 2020. 8. 31. 10:28
'개훌륭', 강형욱이 아찔한 개물림 사고에 전한 경고 강형욱도 훈련 도중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 심한 건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결국 강형욱은 주사를 맞고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갔고 방송은 중단됐다. KBS 에 등장한 고민견 아메리칸 불리 토비와 바키의 공격성과 강형욱조차 물릴 수 있다는 사실은 최근 반려견 가족이 급증하며 종종 발생하곤 하는 개물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 고민견 토비와 바키는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낯선 타인이 등장하자 심한 마운팅을 하는 등 그 문제들이 드러났다. 카메라 설치를 위해 들어간 제작진의 허벅지에 달라붙어 마운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반응을 보기 위해 애견카페에 갔을 때 쉽게 흥분하고 급기야 다른 개들에게 공격성을..
-
'개훌륭' 강형욱, 이젠 고민견 보호자에 대한 배려도 빛난다옛글들/명랑TV 2020. 8. 23. 15:45
'개훌륭', 일반인 출연자들을 위한 배려 왜 중요한가 KBS 에 소녀시대 효연과 함께 깜짝 등장한 손님(?)이 있어 주목을 끌었다. 지난 번 방송에 소개되고 꽤 시끄러운 논란까지 나오게 됐던 보더콜리 담비가 그 주인공이다. 같이 지내는 보더콜리 코비의 괴롭힘을 당하던 담비는 결국 강형욱이 무릎까지 꿇으며 요구한대로 좀 더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로 결정했다. 교육센터의 터줏대감이 됐다는 담비는 척 보기에도 밝아져 있었다.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장난기까지 보이는 개구쟁이의 모습이 묻어났다. 아마도 시청자들로서는 흐뭇한 광경일 수밖에 없지만, 당시 소개됐을 때만 해도 보호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었다. 애정 때문에 다른 곳에 보낼 수 없다고 한 것이지만 담비가 그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보..
-
'개훌륭'의 훌륭한 메시지, 반려의 문제는 자신부터 돌아보라옛글들/명랑TV 2020. 8. 9. 15:46
'개훌륭', 사나운 개? 2년 간 기다림의 애착일 뿐 "동네에 소문났어요. 사나운 개라고." 봉구의 보호자는 그렇게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잭 러셀 테리어 믹스견인 봉구는 작은 몸집에도 짖는 소리가 우렁찼다. 그래서 지나는 사람들은 그 소리에 대형견을 집에서 키우는 줄 안다고 했다. 한 번 짖기 시작하면 끝없이 이어지고 산책 중에는 누군가를 공격하기도 하며 때론 보호자를 물기도 했단다. 드러난 것만 보면 봉구는 폭군 성향을 가진 문제견이 틀림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껏 KBS 가 보여줬던 것처럼, 봉구 역시 그런 문제적 행동을 보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봉구가 의지했던 엄마 보호자가 몸이 아파 병원에서 2년 간이나 지내면서 거의 그 긴 시간을 혼자 버티며 지냈다는 거였다. 물론 딸 보호자가..
-
'개훌륭' 정곡 찌른 강형욱, 당신은 개주인인가 보호자인가옛글들/명랑TV 2020. 7. 20. 15:33
'개훌륭' 존경 말고 존중, 견주 말고 보호자 "너 예쁘지 않아. 그런 행동은 하나도 예쁘지 않아. 존중받을 필요가 없어. 반려견들을 존중해야 되는 건 맞아요. 근데 많은 보호자분들이 뭘 실수하시는지 아세요? 반려견들을 존경해요. 존중해야 하는데 존경해줘요. 그러면 반려견들은 그 보호자가 싫어요. 보호자로서의 역할은요 하고 싶은 걸 다하는 게 아니라 지금 이 행동이 옳은 지를 판단하는 거예요. 보호자가 돼야 해요. 보호자가." KBS 에 출연한 레브라도 레트리버 '녹두'는 제작진이 처음 그 집을 방문했을 때 너무나 반갑게 달려와 같이 놀자고 조르는 '천사견'이었다. 도대체 이 반려견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보호자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잠깐 부모님 댁에 녹두를 맡겼는데 옆집 포메라니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