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람스' 시청자들이 김민재·박은빈의 자유와 행복 응원하는 건 '브람스'가 클래식을 통해 담아낸 청춘의 꿈과 사랑 "밖에 비가 오더라고요. 송아씨 악기 메고 있었는데. 그래서 송아씨가 혹시 우산이 없으면 밖에 못나가고 있을까봐. 그래서 우산을 가지고 내려갔어요. 송아씨가 못 나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산을 줬어요. 쓰고 가라고. 제가 매일 우산 갖고 다니겠다고 송아씨는 비 걱정 말라고 했었는데. 제가 송아씨를 힘들게 했어요. 송아씨가 행복하지 않대요. 저 때문에." SBS 월화드라마 에서 박준영(김민재)은 채송아(박은빈)와 헤어진 날 비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는 뛰어 내려가 그녀의 손에 우산을 쥐어줬다. 비가 와도 우산을 챙겨온 박준영 덕에 함께 우산 속에서 행복했던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더 거세게 쏟아져 내린 현실의 빗속에서 채송아는 함께 버티지 못할 만큼 버거.. 더보기 '앨리스' 제작진의 영리한 선택이 가져온 몇 가지 시너지 '앨리스', SF판타지지만 익숙한 멜로와 가족이 있는 건 윤태이(김희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중국집 '수사반점'에 나란히 앉아 있는 윤태이와 박진겸(주원)을 태이 부(최정우)와 태이 모(오영실)는 마치 사윗감이라도 되는 양 이것저것 묻는다. 그 장면은 우리네 가족드라마에서 항상 등장하곤 하는 너무나 익숙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사귀는 건 아니지만, 어딘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남녀를 우연찮게 부모님이 보게 되고 두 사람 사이를 연인 관계처럼 오인함으로써 실제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그런 스토리. SBS 금토드라마 는 미래인과 과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시간여행과 평행세계가 겹쳐진 다소 복잡하게 여겨질 수 있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그래서 예언서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박하게.. 더보기 '악의 꽃' 이준기가 오열하며 피워낸 마음의 꽃이 의미하는 것 '악의 꽃', 악조건 속 이준기를 피워낸 문채원의 사랑 사랑은 얼마나 위대할 수 있을까. 아마도 tvN 수목드라마 은 그런 질문을 던져보려 했던 것 같다. 사랑해 결혼했고 아이까지 낳아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던 차지원(문채원)은 남편 백희성(이준기)이 사실은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의 아들 도현수라는 걸 알게 된다. 혼수상태로 15년간을 지내온 진짜 백희성(김지훈)으로 신분세탁을 한 후 그 집 아들 행세를 해온 것. 보통 이런 설정이라면 드라마는 멜로에서 스릴러로 바뀌기 마련이다. 믿었던 남편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다가오고 심지어 연쇄살인범과의 공범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도 드리워져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그는 그의 누나 도해수(장희진)가 저지른 살인 누명까지 스스로 뒤집어쓴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더보기 이토록 절절한 스릴러라니..'악의 꽃'이 연 색다른 세계 '악의 꽃' 이준기와 문채원, 멜로도 스릴러도 깊어진 까닭 멜로도 스릴러도 더더욱 깊어졌다. tvN 수목드라마 은 그래서 가슴 절절한 감정이 솟아오르면서도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진다. 멜로에 익숙한 시청자들이라면 깊어진 감정에 놀랄 것이고, 스릴러 취향을 가진 시청자라면 갈수록 궁금해지는 진실과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반전에 빠져들 것이다. 실로 은 멜로와 스릴러가 적절히 결합해 이질적인 두 장르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것이 가능해진 건 실제는 연쇄살인마의 아들로 자신 또한 공범이라 의심받으며 숨어 지내온 도현수지만 백희성(이준기)이라는 이름으로 신분 세탁해 차지원(문채원)과 가정을 꾸린 독특한 인물의 설정에서 나온다. 이 인물은 그래서 도현수와 백희성.. 더보기 '악의 꽃' 이준기, 살인마인가 피해자인가 '악의 꽃', 이준기는 문채원의 사랑으로 구원받을 수 있을까 tvN 수목드라마 에서 백희성(이준기)은 문제적 인물이다. 그는 강력계 형사인 차지원(문채원)과 결혼해 딸 은하(정서연)와 단란한 가정을 꾸린 인물이지만, 그의 이런 단란함은 많은 거짓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것들이다. 그의 진짜 이름은 도현수였고, 그는 18년 전 연주시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의 아들이었다. 게다가 차지원이 시부모로 알고 있는 공미자(남기애)와 백만우(손종학)은 그의 친부모가 아니었다. 그가 신분세탁을 한 진짜 그들의 아들 백희성(김지훈)은 무슨 일인지 산소호흡기를 매단 채 그들 집 비밀스러운 공간에 누워 있었다. 게다가 드라마는 백희성이 그와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 살아 그 실체를 알아보는 김무진(서현우..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