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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매직아이'는 왜 '무도'처럼 이효리를 못 깨웠을까 이효리 제대로 활용 못한 에 남는 아쉬움 SBS 가 쓸쓸한 종영을 맞았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3.3%. 마지막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다. 이효리, 문소리, 김구라, 문희준. 마지막까지 남은 MC들이지만 사실상 의 메인은 이효리라고 할 수 있다. 나 등을 통해 이효리는 자기만의 예능 지분을 확실히 갖고 있는 인물. 그러니 메인이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과연 가 이효리를 그만큼 잘 활용했는가는 미지수다. 사실 유재석처럼 모든 걸 잘 하는 MC를 발견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러니 각자 잘 하는 영역이 있는 것이고, 또 역할이 있는 법이다. 이효리를 세워놓고 제일 먼저 무거운 시사 문제 같은 것을 끄집어낸 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보인다. 의 첫 번째 실수는 그 첫 단추의 실패에서 비롯되었.. 더보기
'무도'의 위기? 이 또한 뛰어넘을 도전이다 , 노홍철 빠진 5인 체제 기회로 만들려면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노홍철이 자진 하차함으로서 은 당분간 5인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또 위기설이 솔솔 피어난다. 사실 위기설은 하도 많이 터져 나와 이제는 그다지 실감이 별로 나지 않는다. 시청률이 조금 빠져도 위기,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불거진 논란으로도 위기, 멤버 중 이탈이 생겨도 위기. 뭐든 나오기만 하면 위기다. 물론 ‘위기설’이 나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무려 10년 가까이 장수한 프로그램이지만 은 그 10년을 그저 근근이 버티면서 살아낸 프로그램이 아니다. 은 프로그램명처럼 매 회가 예능의 프론티어이자 실험실이었다. 그러니 위기설이 나오는 건 실제의 위기라기보다는 그런 위기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바가 크다. 1,2년.. 더보기
김태호 PD라 가능했던 '무도' 라디오의 매력 라디오스타 특집, 그 유쾌함과 훈훈함의 정체 MBC 라디오스타 특집에는 특이한 연출 구성이 눈에 띈다. 그것은 멤버들이 라디오를 진행할 때, 카메라가 전국 방방곡곡의 라디오가 있을 법한 현장을 스케치하며 보여준다는 점이다. 사실 라디오의 소리는 눈에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연출 구성은 그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마치 눈에 보는 듯한 느낌으로 바꿔준다. 일일 DJ를 맡아 정형돈이 선곡한 곡을 어느 길거리를 지나는 이들이, 또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이, 또 퇴근길에 지친 몸을 지하철에서 흔들리고 있는 직장인들이 듣는 듯한 그 장면을 눈으로 본다는 건 특이한 경험이다. 그것은 라디오가 가진 ‘소통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귀에서 귀로 전해지는 그 따뜻함. 길을 걷다가도 문득 미소 짓게 .. 더보기
라디오의 맛까지 되살린 '무한도전'의 마법 예측불허 라디오, 과 찰떡궁합인 이유 MBC 라디오 의 남태정 PD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1일 DJ를 맡게 된 노홍철의 장점으로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예측불허’를 들었다. 한때 를 한 적이 있는 박명수도 라디오 방송의 묘미를 방송사고가 날 것 같은 불안감과 긴장감에 오히려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본 방송 전 미리 찾은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추석을 맞아 뜬금없는 ‘달 타령’을 틀게 해 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노홍철과 박명수, 유재석이 보여주는 것처럼 라디오의 매력이란 실시간으로 흘러가는 ‘라이브’의 묘미에 있다. 물론 어떤 기본적인 얼개를 갖고 방송을 하지만 그 안을 채우는 것은 전적으로 거기 앉아 있는 DJ와 그를 둘러싼 그 날의 공기와 그와 함께 호흡하는 청취자들에 의해서다... 더보기
강호동은 왜 케이블, 종편을 하지 않을까 스타 예능 MC들, 이제 살 길은 비지상파다 MBC 에 출연중인 샤이니의 키는 “우리 딱 한 번만 5% 넘어보자잉”하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 현재 의 시청률은 3% 대. 헨리와 써니가 출연한 효과인지 지난 2%대에서 그나마 1% 올라온 성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3%대로 동시간대 꼴찌인데다 목표치가 5%라는 얘기는 안타까움마저 느껴진다. 강호동이라는 스타 MC의 이름이 무색하기 때문이다. KBS 도 시청률 4%대에 전전하다 최근 5% 시청률에 도달했지만 강호동이라는 이름 석 자를 떠올려보면 초라하게만 여겨진다. 물론 시청률만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이제 강호동의 시청률 목표는 5%가 된 듯하다. 복귀 이후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강호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