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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개훌륭', 강형욱의 코칭이 감동적인 건 공감이 담겨있어서다 '개훌륭', 반려견과 보호자 소통의 물꼬 틔우는 강형욱의 통역법 어째서 강형욱이 하는 코칭에는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느껴질까. KBS 가 매회 소개하는 고민견의 상황을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강형욱의 솔루션 과정 중에는 때때로 보호자를 울컥하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그건 다름 아닌 강형욱이 그간 보호자가 고민했던 반려견의 어떤 행동 속에 담긴 진짜 속내를 읽어줌으로써 단지 그것이 그 반려견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려줄 때다. 하지만 강형욱의 코칭에는 반려견에 대한 공감만 있는 게 아니다. 어째서 보호자가 반려견에게 그런 보호를 했는가에 대한 공감까지 전할 때 보호자도 시청자에게도 전해지는 먹먹함이 있다. 이번에 소개된 고민견은 지난 5월 새로 입양한 베들링턴 테리어종의 4살 바비였다. 본래 파양된 .. 더보기
'개훌륭' 오줌 냄새에 분노 폭발한 강형욱, 개가 무슨 죄인가 '개훌륭' 개는 실로 훌륭했다, 보호자가 훌륭하지 않았을 뿐 마치 SBS 에서 백종원이 가게의 위생상태를 점검하는 장면처럼 보였다. KBS 에서 강형욱은 때 아닌 고민견 보호자의 집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불결한 위생상태를 꼬집었다. 여기저기 오줌 얼룩들이 치워지지 않은 채 그대로 굳어 있었고, 싱크대에는 먹다 남겨둔 음식이 썩은 내를 풍기고 있었으며 휴지통은 가득 채워져 넘쳐나고 있었다. 강형욱은 일갈했다. "얘네 화장실 실수 안하는 것 같은데? 화장실이잖아 화장실." 애초 네 마리 개를 키우는 보호자들의 고민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개들이 집안 곳곳에 여기저기 마킹을 한다는 것. 한 마리가 마킹을 하면 다른 한 마리가 그 자리에 또 마킹을 하는 식으로 이어져 집안은 오줌 냄새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먼.. 더보기
'개훌륭', 예쁜 개? 강형욱이 여지없이 깬 반려견에 대한 선입견 '개훌륭', 강형욱이 말하는 예쁜 개? 예쁜 행동이 예쁜 것 늑대 아냐? 보기에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보름이는 호랑이 무늬를 가진 진돗개였다. 처음에 보름이를 데려온 아들 보호자는 요크셔테리어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진돗개라고 하면 쫓겨날 것 같아서라며. 그런데 한 달 마다 쑥쑥 큰 보름이는 이제 30kg이 넘는 덩치를 갖게 됐다. 달려들지 않아도 짖거나 쳐다보는 눈빛만으로도 두려움이 느껴지는 그런 이미지를 가진 보름이였다. KBS 에 등장한 보름이는 그 위압감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보호자들과 함께 있을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순하고 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왜 이 프로그램에 문제견이라며 솔루션을 요구했는지가 의아할 정도로, 보호자의 얼굴을 핥고 치석을 제거해주는데도 반항하는 기미조차 없었다. 그러니 보.. 더보기
'개훌륭' 강형욱이 통제도 못하는 둔감한 견주에게 날린 일침 ‘개훌륭’ 난폭견은 없다, 다만 둔감한 보호자가 있을 뿐 “보호자님은 예민한 보호자가 돼야 해요. 둔감한 보호자가 되면 안돼요. 절대 키울 수 없어요. 누구보다 촉이 좋아야 돼요. 다들 그래요. 개들이 개 물면 우리 개가 물 줄 몰랐대요. 왜 물 줄 몰라? 자기가 둔감한 거지.” 강형욱은 견주에게 강한 어조로 그렇게 강조했다. 지금껏 KBS 에 나왔던 그 어떤 개들보다 역대급 공격성을 보이는 개였지만, 이들을 견주는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네코르소 종인 메리는 일명 ‘마피아 견’으로 불릴 정도로 보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 개였다. 이 견종의 특성상 보호자와는 관계가 좋았지만, 사회성 교육을 전혀 받아본 적이 없어 보이는 메리는 타인이나 다른 개가 접근하면 괴력을 발휘하며 공격하는 .. 더보기
이건 반려견에 국한된 얘기 아니다, '개훌륭' 강형욱의 소통법 '개훌륭', 우리가 강형욱의 솔루션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건 “관리하기 귀찮아서 안한 거잖아요.” KBS 예능 에서 강형욱은 작은 소리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며 짖고 때론 돌변해 물기도 하는 포메라니안 망고를 교육하다 견주에게 그렇게 쏘아붙였다. 너무 짖어서 이웃의 민원이 들어왔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성대제거수술을 받게 한 후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는 견주였다. 남편은 아내가 너무 울어서 실신하는 거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런데 강형욱이 그렇게 쏘아붙인 건, 망고를 교육하기 위해 몸으로 살짝 밀치며 마음대로 하려는 개를 통제하는 걸 본 남편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말한 대목 때문이었다. 강형욱은 ‘무력’이라는 표현이 잘못 됐다는 걸 먼저 인지시켰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몸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