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놀면' 유재석도 매료시킨 김소연, 미친 흡입력 원천은 심성 '놀면 뭐하니', 김소연의 무엇이 우리를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나 같은 사람 맞아? MBC 예능 에 출연한 배우 김소연은 너무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척 보기에도 떨고 있었고, 카놀라 유(유재석)와 영길(김종민) 그리고 동석(데프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예민한 반응과 리액션을 보여줬다. 등장부터 너무나 수줍어했고 세 사람을 대하는 김소연의 모습은 나긋나긋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 모습은 SBS 드라마 에서 봤던 광기어린 천서진 역할을 그가 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이었다. 무려 28.8%(닐슨 코리아)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1을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하지만 막장 논란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이 드라마에서, 그럼에도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건 김소연의 연기였다. 아버지의.. 더보기 '런 온', 임시완·신세경 매력 충분한데 유일하게 남는 아쉬움은 '런 온', 대사 좋고 연기 좋은데 멜로로 귀결되는 건 JTBC 수목드라마 의 가장 큰 강점은 '대사'가 아닐까. 김은숙 작가의 보조작가로 활약해왔던 박시현 작가가 쓴 게 확실하다 여겨지는 의 대사에는 '말 맛'이 있다. 이를 테면 육상부 대표팀에서 상습적인 폭행 사실을 폭로하고 달리기를 그만두겠다 선언한 김우식(이정하)을 만난 오미주(신세경)가 기선겸(임시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대목이 그렇다. "우식씨가 하는 말은 이렇게 다 알아 듣겠는데 도대체 왜일까요? 두 시간짜리 외국어 번역보다 그 사람이 하는 우리 말 한 마디가 훨씬 더 어렵고 해석이 안 될 때가 많아요." 통번역이 일인 오미주는 자신과 기선겸과의 관계를 번역에 빗대 그렇게 표현한다. 어딘지 너무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 같아서 소통이.. 더보기 전종서가 씹어 먹은 '콜', 박신혜의 변화도 독보적이다 넷플릭스로 간 '콜', 대본·연출·연기의 삼박자가 만든 전율 (본문 중 영화 내용의 누설이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음산하기 이를 데 없는 외딴 산 속의 고택. 그 집의 낡은 전화기가 20년의 시간차를 두고 과거의 영숙(전종서)과 현재의 서연(박신혜)을 연결한다. 넷플릭스 영화 은 이 단 하나의 설정으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을 다룬 스릴러다. 본래 좋은 판타지일수록 단 하나의 룰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그런 점에서 은 20년의 시간의 장벽을 넘어 같은 공간에 살아가는 두 인물이 연결된다는 그 설정 하나로 기막힌 반전의 반전이 이어지는 스릴러를 완성해낸다. 과거가 바뀌면 현재가 바뀐다는 지점은 화재로 아버지를 잃었던 서연이 20년 전의 영숙에 의해 새 삶을 살 .. 더보기 '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의 연기도 스타트업 하나 '스타트업', 새롭게 출발선상에 서는 청춘들의 성장기 "저는 32층에 가고 싶거든요. 근데 저층부 엘리베이터 백날 타봤자 못가잖아요." 남다른 열정과 능력을 가진 서달미(배수지)는 정규직 전환을 해주지 않으면서 그 미끼로 자신을 계속 붙잡아 놓으려는 회사에 사표를 던지며 그 이유를 묻는 팀장에게 그렇게 답한다. 사장실을 올라가려면 32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늘 타는 엘리베이터는 저층부 엘리베이터. 제아무리 노력해도 32층을 갈 수 없다는 걸 그는 깨닫는다. 그것이 퇴사의 이유다. "아버지 덕분에 비싼 수업했네요. 쉽게 시작하면 쉽게 뺏긴다는 거. 지분 없는 CEO는 씹던 껌만 못하다는 거.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 미국 안갑니다. 미국 지사도 저 덜떨어.. 더보기 이번엔 주원..'앨리스'의 복잡한 스토리, 연기 맛집 아니었다면 '앨리스'의 뫼비우스 띠 같은 스토리, 김희선·주원이 개연성 김희선에 이어 이번엔 주원의 차례인가. SBS 금토드라마 에서 과거로 돌아간 박진겸(주원)은 거기서 어머니인 박선영(김희선)과 살고 있는 과거인 박진겸(주원)과 대치하게 된다. 그런데 과거인 박진겸은 미래에서 넘어간 박진겸과는 너무나 다른 사람이다. 학교 건물 옥상에서 추락한 한 여학생 사건은 과거 자살로 판명이 났지만, 이 세계에서는 과거인 박진겸이 사실은 밀어서 살해한 사건이었다. 게다가 어머니 박선영을 살해한 인물 역시 바로 그 과거인 박진겸이었다. 그러니 미래인 박진겸과 과거인 박진겸은 정반대의 인물인 셈이다. 한 명은 여학생과 엄마를 살리려 하는 박진겸이고, 다른 한 명은 여학생을 죽이고 엄마도 죽인 박진겸이다. 시간여행과 평행세계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