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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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왜 홀대받은 느낌일까옛글들/명랑TV 2011. 12. 31. 15:52
'MBC연예대상', 남은 아쉬움 예상대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최고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이것은 애초부터 'MBC연예대상'이 대상을 개인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주겠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예상된 결과였다. '나가수'라는 프로그램은 가수들이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정 인물에게 대상을 줄 수는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대상을 준다는 발표는 '나가수'에게 대상을 주겠다는 말과 동의어로 읽혔다. 물론 '나가수'는 충분히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을 만했던 게 사실이다. MBC에 이만큼 수익을 가져다 준 프로그램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올해 전체 예능에서 '나가수'만큼 큰 화제를 몰고 온 프로그램도 없었다. 엄청난 관심은 다양한 화제와 논란을 일으켰고, 지금껏 아이돌 중심으로 이어져온 가요계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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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김병만, KBS에 밉보였나옛글들/명랑TV 2011. 12. 26. 09:42
'KBS 연예대상' 유감 사실 연말 시상식을 두고 누가 대상을 탔네, 누구는 상을 못 탔네 하는 것 자체가 이제는 식상한 일이 되어버렸다. 연말 시상식이 결국은 방송사들의 자축연 같은 성격을 띤다는 것을 이제 대중들은 매번 연말마다 논란이 되는 시상결과를 통해 알아차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자사의 잔치라고는 해도 그것이 TV를 통해 방영될 때는 어느 정도 공감 가는 시상결과가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올해 'KBS연예대상'은 유독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가 많은 시상식으로 남게 됐다. 가장 대중들의 관심이 높았던 대상의 수상자가 애초 후보에도 없던 '1박2일' 팀 전원에게 돌아간 것은 거기 같이 후보에 오른 이들이나, 그들을 지지했던 시청자들에게도 모두 상식 이하의 결과라고밖에 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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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도 못이기는 프로그램 매너리즘옛글들/명랑TV 2011. 12. 1. 10:19
이런 방식으로는 유재석이라도 어쩔 수 없다 '놀러와'에 더 이상 놀러가고 싶지 않다? 이 정체된 토크쇼의 추락이 예사롭지 않다. 연예인 게스트 토크쇼라는 이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게스트 토크쇼인 '안녕하세요'에 밀리고 있는 상황. 게다가 MC가 유재석이 아닌가. 시청률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화제성에서도 그다지 주목되지 못하고 있다. 제 아무리 좋은 형식도 변화 없는 반복에는 장사가 없는 법. 그것을 맡고 있는 MC가 유재석이라도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놀러와'는 유재석이라는 MC의 성향을 극대화한 토크쇼다. 즉 편안하게 친구 같은 게스트들을 모셔놓고 유재석 특유의 '햇볕 토크'로 게스트들의 꼭꼭 싸매놓았던 외투를 벗겨내는(?) 토크쇼. 그 편안한 분위기에 던져지면 게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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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독보적인 그, 포스트강호동은 무례다옛글들/명랑TV 2011. 9. 25. 08:41
'김병만 쇼'를 기대하는 이유 김병만만큼 독보적인 개그맨이 있을까. 그는 강호동도 아니고 유재석도 아니며 이경규도 아닌 자신만의 영역을 가진 몇 안 되는 개그맨이다. 강호동이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난 후, 혹자들은 '포스트 강호동'으로서 그를 지목하기도 한다. 하지만 김병만이 구축하고 있는 독특한 자신만의 영역을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포스트'로 지목되는 것조차 무례로 여겨질 정도다. 김병만의 개그가 특별한 것은 그것이 이른바 리얼 버라이어티쇼나 토크쇼, 심지어는 무대 개그 같은 작금의 예능 트렌드 그 어느 것에도 야합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의 개그는 말에 치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으로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무대개그처럼 어떤 짜여진 틀 속에서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