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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찐서유기'냐 '찐경규'냐, 사실 1020세대에게 답은 정해져 있다 '가짜사나이'에 이은 '김계란의 찐서유기'가 카카오TV에 시사하는 것 김계란은 어느새 그 이름 석 자만으로 그가 내놓는 콘텐츠에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인물이 됐다. 지난해 거센 논란과 함께 유튜브 방송을 중도에 멈췄던 시즌2는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지만 김계란이라는 기획자이자 독보적인 캐릭터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사실 시즌1이 처음 공개됐을 때 대중들을 놀라게 했던 건 기존의 유튜브 콘텐츠들이 대부분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가는 일상 방송이었던 것과 달리, 여러 크리에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블록버스터급 웹예능이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물론 제작비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의 예능 프로그램에 턱없이 적은 규모지만, 웹예능으로 보면 블록버스터급이었던 것. 하지만 그 콘텐츠의 파장이.. 더보기
'개훌륭' 강형욱이 말하는 반려견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개훌륭' 행동하지 않는 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사실 KBS 를 좀 봤던 시청자라면 다견 가정에서 중요한 건 일종의 '거절 훈련'이라는 것쯤은 알게 됐을 게다. 보통 한 마리보다는 두 마리를 함께 키울 때 더 나을 거라 착각하지만 그것 역시 지극히 보호자의 입장일 뿐 반려견들은 그로 인해 오히려 더 힘들 수 있다는 것 역시. 강형욱은 그 때마다 강조했다. 똑같이 사랑을 준다고 보호자들은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그래서 여러 반려견을 함께 키우는 다견 가정에서는 차라리 한 마리 당 한 명씩 전담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고 반려견을 위해서도 좋은 거라는 걸 지난 방송들에서 무수히 보곤 했다. 이번 주 등장한 다견 가정은 무려 6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집에 가구조차 제대로.. 더보기
'개훌륭' 강형욱 서당개 반년, 이경규는 훌륭하다 '개훌륭', 역시 예능의 달인다운 이경규의 성장 "와우 우리 형님 만세다! 우리 형님 도망갈 줄 알았는데." 모니터를 통해 달려드는 비숑몬스터즈 뚜비, 도담, 구름이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낸 이경규를 보던 강형욱은 환호를 질렀다. 그럴만한 상황이었다. 개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보호자들을 모두 방으로 들여보내고 이경규가 일어서자 개들이 달려들었다. 함께 그 집에 투입된(?) 트와이스의 나연, 모모, 쯔위는 자칫 공격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세 마리가 동시에 달려드는 걸 애써 앞에서 피하지 않고 막았던 것. KBS 가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이다. 초반에만 해도 이경규의 역할은 애매모호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반려견 가족으로도 유명한 이경규이기 때문에 그가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는데 대한 진정성은 충.. 더보기
'개훌륭' 펑펑 운 강형욱, 그도 그저 한 반려견의 보호자였다 ‘개훌륭’, 강형욱이 반려견 영정사진을 통해 보여준 것 강형욱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간 도무지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도 벌어지게 만들었던 ‘마법’의 주인공은 거기 없었다. ‘개통령’이라는 수식어도 무색해졌다. 자신의 반려견 앞에서 강형욱 역시 눈물 흘리는 보호자였다. KBS 가 ‘행복하개 프로젝트’로 보여준 건 떠나보내기 전 기억을 남기기 위해 찍는 사진이었다. 그런데 그 영정사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형욱의 반려견 다올이었다. 당뇨에 혈액암까지 와서 길게는 1년 짧게는 3개월 시한 판정을 받은 다올이. 강형욱의 사무실을 찾은 이경규와 이유비는 같은 방에 누워 있는 다올이를 보고 반색했다. 하지만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봤던 모습과는 달리 다올이는 겉보기에도 힘이 없어 보였다. 일어나 같이 나가.. 더보기
'유퀴즈' 유재석, 길에서 새 길을 찾다 ‘유퀴즈’ 유재석의 유쾌 따뜻한 로드쇼, 주인공은 시민들이제 길거리로 나가는 건 예능 프로그램의 한 트렌드가 되어간다. 스타 MC들인 이경규와 강호동이 JTBC 에서 전국의 동네를 찾아 그 골목길을 누비고 다닌 것처럼, 이제 유재석도 tvN 을 통해 길거리로 나섰다. 이처럼 스타 MC들이 길거리로 나온 이유는 거기에 지금 예능의 새로운 흐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연하게 만나는 시민들과 즉석에서 이뤄지는 소통이 주는 리얼리티가 있고, 연예인들의 삶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이 거기 녹아 있다. 스타 MC들은 이제 그들의 본거지였던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와 시민들의 삶터로 뛰어 들어간다. 지금의 시청자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유재석이 조세호와 함께 하는 은 이경규와 강호동이 하는 의 ‘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