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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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나영석 PD 분량 확 줄어든 까닭옛글들/명랑TV 2014. 8. 30. 11:02
완전체 3인방, 의 완성형을 만들다 tvN 에서 나영석 PD는 여행 내내 모습을 드러냈다. 처음 파리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는 줄곧 짐꾼 이서진과 각을 세우면서 프로그램에 재미를 만들었다. 짐꾼이라는 이서진의 단단한 캐릭터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서진의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심성과 타고난 적응력은 나영석 PD의 짓궂은 밀당을 통해 훨씬 잘 부각됐다.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나영석 PD는 시작부터 이순재를 대장으로 세워 고생길을 만들었다. 용돈을 슬쩍 감축하고 짐꾼 이서진을 하루 늦게 출발시켜 이순재가 숙소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한 것. 그러자 ‘순대장’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카메라 앞에 자주 등장하던 나영석 PD가 웬일인지 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처음 시작할 때 자유로 근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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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나PD는 왜 이서진을 도발할까옛글들/명랑TV 2014. 4. 7. 09:59
나PD가 현장 자극제가 된 까닭 “이게 오줌 누지 말라고 그러는 거래.” 나영석 PD가 골목 한 켠에 기묘한 각도로 타일을 붙여 놓은 곳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한다. 스페인 세비야에 도착한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주차 때문에 함께 차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 나영석 PD의 이 한 마디는 난데 없는 ‘초딩 대화’를 이끌어낸다. “여기다 오줌 못 눠?” 이서진이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하며 묻자 나영석 PD는 이순재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이순재 선생님 말씀은 오줌을 누면 자기한테 다 튄다는 거지.” 심지어 입사각이 어떻고 반사각이 어떻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러자 이서진은 대뜸 나영석 PD에게 해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황당해 하며 “형이 해봐”라고 맞받아치는 나영석 PD. 이서진이 투덜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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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순대장 발견케 한 나PD의 악역옛글들/명랑TV 2014. 3. 9. 08:50
, 나영석 PD 악역을 자처한 까닭 이번 여행에서 나영석 PD는 왜 악역을 자처했을까. 스페인 편에서 나영석 PD는 어딘지 달라 보인다. 할배들의 용돈을 감축(?)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기도 하고 그러다 할배들의 파업선언에 꼬리를 내렸다가 결국은 ‘착한 리더’ 이순재에게 그 돈을 슬쩍 떠넘기고는 거짓 계약서에 사인까지 받아낸다. 또 굳이 짐꾼 이서진에게 드라마 촬영 핑계를 대게 만들고는 하루 늦게 합류하게 함으로써 할배들끼리의 첫 바로셀로나 숙소 입성까지의 고행을 하게 만든다. 나영석 PD는 왜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하게 되었을까. 그것도 악역을. 사실 스페인편은 시작하기 전까지 어딘지 단물이 빠진 듯한 느낌을 줬던 게 사실이다. 할배들의 파리와 대만 여행은 물론 대단히 참신했다. 지금껏 그런 예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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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이 보여준 '왕가네' 시청률의 허상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2. 25. 14:49
2회 만에 30% 이 말해주는 것 달라도 너무 다르다. 새로 시작한 KBS 주말드라마 과 종영한 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짜증 가득한 불쾌함을 종영까지 보여주었던 반면, 은 이제 단 2회 밖에 안했지만 벌써부터 가슴 가득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경주의 작은 마을로 15년 만에 금의환향하는 검사 강동석(이서진). 그가 15년 만에 귀향하게 된 것은 경주로 발령이 나면서다. 어린 시절 식모살이하던 엄마와, 사고로 머리를 다쳐 7세 지능에 멈춰버린 쌍둥이 누나 강동옥(김지호), 강동석의 배다른 동생으로 엇나가버린 남동생 강동희(택연)... 강동석에게 고향이란 잊고 싶은 아픈 과거로 남은 곳이다. 은 고향으로 돌아온 대쪽 같은 성격의 검사 강동석이 그간 없는 듯 치부하며 살아왔던 가족을 찾아와 그 온기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