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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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유재석이 지미유 내려놓고 유팡이라는 부캐 입은 까닭옛글들/명랑TV 2020. 12. 10. 15:08
'놀면'이 유팡을 통해 전하고픈 마음 배송의 훈훈함 MBC 예능 의 '환불원정대'를 잇는 프로젝트는 '마음배송 서비스'다. 마치 나 같은 드라마 속에 등장할 것 같은 바바리코트에 모자를 쓴 유재석은 '유팡'이라는 부캐를 입었다. 뒤편에 우편물들이 꽂혀져 있는 배경으로 앉아 유팡은 자신이 H&H주식회사의 대표라고 밝혔다. H&H는 Heart&Heart라는 뜻이다. 마음과 마음을 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가 마음배송 서비스를 가져온 건 여러모로 연말이면 훈훈한 미담을 전하던 시절의 이벤트들을 떠올리게 한다. 추워지는 만큼 따뜻한 연말을 느끼게 하려는 기획이다. 그런데 '마음배송 서비스'라는 새로운 형식이 눈에 띈다. 어째서 '배송'을 가져온 것일까. 게다가 유재석의 부캐 ''유팡'에서 떠오르는 것 역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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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배달 많아진 시국, 백종원 실소케 한 진상고객 천태만상옛글들/명랑TV 2020. 11. 29. 11:44
'골목식당'이 담아내는 코로나 시국의 요식업계 변화들 "배달이 지금 장난이 아니죠. 일반 식당이 배달을 주력으로 바꾼 데도 많고... 배달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배달이 그전에는 배달에 대한 컴플레인이 거의 없었어요. 지금 배달을 하고 나면 리뷰 관리를 잘 해야 돼요." 코로나 시국 때문에 식당들이 비대면을 고민하면서 점점 늘고 있다는 배달 이야기를 꺼내며 백종원은 이제 리뷰 관리, 별점 유지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별점테러'라는 용어처럼 얼토당토않은 배달후기들도 등장한다는 것. 배달이 많아진 요즘 SBS 이 고객들의 평가와 후기가 더욱 민감해진 현실을 반영해 소개한 엉뚱한 후기들은 백종원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실소하게 만들었다. 본래 치즈볼을 3개 주는데, 사람이 넷이라며 4개 주실 순 없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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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초과 폭소 '신서유기8', 나영석의 방구석 선택은 옳았다옛글들/명랑TV 2020. 10. 11. 13:50
'신서유기8'의 방구석 예능, 코로나 시국이라 더 반가운 건 tvN 예능 이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촬영지는 국내다. 지난 시즌은 '한국 속의 해외 투어'라는 콘셉트로 국내를 선택했지만, 이번 시즌은 코로나 시국에 맞춰 국내를 선택하게 됐다. 용볼이 떨어진 장소는 지리산의 인적이 뜸한 장소.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있는 숙소를 통째로 빌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맞춘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외부인과의 접촉이 없이 오롯이 촬영팀과 출연자들만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나영석 PD는 인근의 식당 같은 곳들을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돈을 들여 통째로 빌려 안전하게 촬영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알고 보니 그 숙소를 쉼터로 또 식당으로 플래카드만 바꿔서 활용하는 것이었다. 버스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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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사려 깊은 손이차유, 이래서 더더욱 훈훈했다옛글들/명랑TV 2020. 7. 12. 11:19
유해진의 소파·차승원의 요리·손호준의 손이 의미하는 것 tvN 예능 가 종영했다. 코로나19 시국에 작은 숨통을 틔워줬기 때문일까.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하고 훈훈했던 의 종영이 아쉽다. 죽굴도라는 섬의 봄에서 여름까지 함께 모여 웃고 떠들고 먹을 걸 만들어 나누던 그 장면들이 눈에 선하다. 모두가 떠나간 인적 없는 죽굴도에도 여전히 그들의 잔영들과 수다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다. 유독 훈훈하게 느껴졌던 이번 는 코로나19 때문에 만재도가 아닌 무인도 죽굴도에서 촬영됐다. 작은 가게 하나 없는 섬이기에, 모든 걸 자급자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해 고구마, 감자를 놓고 마치 레스토랑 스테이크를 먹듯 너스레를 떨며 먹어야 했던 그들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유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