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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무한도전', 팬들이라면 이들처럼 의 힘은 어디서 나오나 “져도 되니까 최선만 다해주세요.” 의 장기 프로젝트가 되어버린 하하vs홍철의 세기의 대결에서 홍철이 이길 것이라 선택한 한 팬은 이렇게 말했다. 이제 몇 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 최종까지 남게 되면 승용차를 한 대 얻을 수 있는 기회지만 그 팬이 던진 이 말은 지금껏 보여 왔던 의 정신을 그대로 전한 것이었다. 최고는 아니어도 좋다.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거제도에 사는 나이 47세의 김병중씨는 아들이랑 같이 이 ‘세기의 대결’에 참가하려고 전날 9시 반차를 타고 올라왔다고 했다. 그런데 아들은 벌써 예전에 떨어졌다는 것. 그래서 빨리 지고 아들이랑 같이 내려가려고 닭싸움할 때 하하를 선택했는데 의외로 하하가 이겨서 그때까지 남게 되었다고 했다. 그가 책을 펴서 사람 수를 세는.. 더보기
‘무한도전’의 위기상황과 그 해법 ‘무한도전’, 팀원 집착 버리고 유연해져라 예능 프로그램의 지존이었던 ‘무한도전’의 시청률 하락을 갖고 요즘 말들이 많다. 인터넷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제 ‘무한도전’이 한계에 봉착했다느니, 군 복무로 빠져버린 하하의 빈자리가 크다느니 하면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김태호 PD는 “시청률 하락에 신경 쓰지 않는다”며 “시청률 보다 중요한 건 실험성”이라고 못박았다. 하지만 시청률 하락에 대해 스스로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을 하는 걸 보면 그 역시 시청률에 신경이 쓰이는 건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김태호 PD가 가진 지금의 문제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대박 났던 아이템을 반복하기보다는 실험성에 중점을 둔 아이템들을 계속 발굴할 것이며, 이 점이 ‘무한도전’만.. 더보기
‘무한도전’과 ‘1박2일’ 캐릭터, 뭐가 다를까 모자란 ‘무한도전’ VS 배고픈 ‘1박2일’ 바야흐로 리얼 버라이어티쇼 전성시대. 소위 말해 캐릭터가 잡히면 프로그램은 뜬다. 이것은 진행형 스토리를 갖춘 리얼리티쇼에서 이제는 드라마나 시트콤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캐릭터가 중요해졌다는 말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쇼 중 ‘캐릭터가 잡힌’ 프로그램은 그 캐릭터라이즈드 쇼(Characterized Show)의 선구자인 ‘무한도전’이 될 것이며, 후발주자로서 급속히 ‘캐릭터가 잡혀가고 있는’ 프로그램은 ‘1박2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캐릭터들은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 마이너리티 캐릭터들의 집합, ‘무한도전’ ‘무한도전’을 이끄는 수장인 유반장(유재석)은 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들이대는 캐릭터들을 배려하고 조절하는 캐릭터다. 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