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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드라마

멜로도 진화해야 산다 멜로, 현대물보다 사극에서 빛나는 이유 멜로가 사극과 바람이 났다. 전통적으로 현대물과 조우하던 멜로드라마는 좀처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정통 멜로의 부활을 예고했던 ‘못된 사랑’은 출연진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틀에 박힌 설정과 스토리로 오히려 ‘못된 드라마’라는 오명을 쓰고있고, ‘불한당’은 애초에 기획했던 휴먼드라마보다는 멜로드라마의 성격을 보이면서 여전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물들이 성공적으로 그려내지 못하고 있는 멜로는 오히려 사극 속에서 더 빛나고 있다. ‘이산’의 이산(이서진)과 성송연(한지민) 그리고 효의왕후(박은혜)의 삼각 멜로가 그렇고, ‘쾌도 홍길동’의 홍길동(강지환)과 허이녹(성유리) 그리고 이창휘(장근석)의 삼각 멜로가 그렇다. 무엇보다.. 더보기
‘뉴하트’, 세 가지 심장 살릴까 흉부외과, 사랑, 휴머니즘의 심장 ‘외과의사 봉달희’에 이어 또다시 흉부외과가 소재가 된 ‘뉴하트’. 왜 의학드라마에는 흉부외과가 단골로 등장할까. 그 이유는 병원에서 흉부외과가 차지하는 특별한 위치 때문일 것이다. 생사가 왔다갔다하는 긴박한 분야로서 가장 병원에 근접한 과이면서도, 실상 현실은 대부분의 의사들에게 외면 받는 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흉부외과만의 특징은 드라마의 극적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좋은 소재가 된다. 하지만 이것은 비단 흉부외과만이 아닌 일반외과(물론 성형외과 같은 분야가 아닌)에 대부분 해당되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왜 굳이 흉부외과일까. 그것은 흉부외과가 여러 의미로 포착되는 심장을 다루기 때문이다. 그것은 물리적인 의미로서의 심장, 즉 흉부외과라는 전문직과, 예로부터 남녀간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