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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만화와 영화의 공조, 새로운 콘텐츠 전략 자리잡나 영화 이 천만 관객을 넘어선 가운데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이 이토록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것이 의 프리퀄 성격을 갖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즉 은 갑작스레 부산행 KTX에 들어온 좀비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었지만, 은 그 같은 사건 이전에 생겨났을 이야기를 서울역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을 봤던 관객이라면 당연히 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의 이야기는 KTX라는 공간을 뚝 잘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은 서울이라는 좀 더 폭넓은 함의를 가져올 수 있는 공간이 직접적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좀 더 심층적인 이야기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이 영화적 재미에 더 많이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반면, 은..
, 아재력 장착하자 새 동력을 갖게 된 까닭 KBS 이 리우올림픽 특집으로 마련한 ‘아육대(아재육상대회)’에서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자 해설자인 하태권은 MC들보다 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ㅇㄱㄹㅇ’이 무슨 뜻인지 묻는 이른바 아재력(?)을 테스트하는 퀴즈에 ‘이거레알’이 아닌 ‘아 그래요?’라는 답을 써 그는 방송 내내 ‘아 그래요’라는 닉네임으로 불릴 정도였다. 의외로 게임에 몰두하고 승부욕 강하지만 또 아재스러움이 귀엽기까지 한 하태권 못지않게 이영표와 여홍철의 아재력도 큰 웃음을 주었다.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한 이른바 아재개그가 가진 아재들의 웃기는 면면들을 잘 뽑아낸 의 괜찮은 승부수. 그런데 사실 이 아재력은 이 최근 들어 힘을 얻고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김주혁이 있을 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