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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팬텀싱어2', 듀엣 무대의 실망감 뭐가 문제일까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그만큼 실망도 크게 다가온다. 사실 JTBC 에서 출연자들이 처음 무대에 서서 저마다 강한 개성과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줬을 때만 해도 이번 시즌은 시즌1보다 훨씬 다채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 기대했다.이태리에서 날아온 세계적인 바리톤 김주택, 독일에서 온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 청량한 목소리의 조민규, 굉장한 무대장악력을 보여준 권성준, 남녀 파트를 넘나들며 승부사 기질을 보여준 강형호, 농부테너 정필립, 씨름선수였다 성악을 하게 된 안세권, 자유로운 영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인 조민웅 등등... 실로 저마다의 매력이 넘치는 출연자들이 계속 등장했다.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토록 매력이 넘쳤던 출연자들이 듀엣 무대에 올라오면서부터..
이런 게 진짜 여행,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쏟아진 찬사MBC 에브리원 의 시청률 상승곡선은 실로 놀랍다. 시청률 1%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은 다니엘 린데만의 독일친구들이 출연하면서 2.4%(닐슨 코리아)로 훌쩍 뛰어올랐다. JTBC 에서 심지어 ‘노잼’이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재미보다는 진지함이 돋보였던 다니엘 린데만에 대한 호감이 일단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독일친구들의 한국여행기가 하나하나 공개되면서 시청률은 간단히 3%를 넘겼고 14일 방영된 프로그램은 전국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무려 4.5%에 달했다. 케이블 채널, 그것도 그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MBC 에브리원으로서는 최근 거둔 최고의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