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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빅맨', 강지환의 판타지, 최다니엘의 현실
, 우리가 강지환의 판타지에 빠져드는 까닭 이런 회사, 이런 사장이 과연 존재할까. KBS 월화 드라마 에 등장하는 현성유통과 그 회사를 이끄는 김지혁(강지환) 사장은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판타지적 공간과 인물이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다 현성그룹이라는 대기업 강동석(최다니엘)의 사주로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마저 끊어져버린 이 회사를 김지혁은 변치 않는 의리와 뚝심, 원칙으로 다시 일으켜 세운다. 김지혁이 현성그룹 강동석의 압력으로 중소기업들의 물품조달을 받지 못하게 되자 순진유업 사장을 설득시키는 과정은 드라마틱하다. 과거 김지혁의 도움을 받은 적 있는 순진유업 사장이지만 김지혁의 회사에 물건을 납품한다는 건 대기업 현성그룹과 관계를 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마도 이런 대기업의 갑질과 중소기업의 어쩔..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4. 6. 12.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