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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4년의 자숙기간 MC몽 복귀할 수 있을까 에서 MC몽의 활약은 대단했었다. 야생 원숭이 캐릭터로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그 모습은 특유의 흥을 만들기도 했다. 또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치는 음악적인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그런 유쾌한 그였기 때문에 그의 병역법 위반 논란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군 기피를 위한 ‘고의 발치’ 의혹은 그 사안을 더욱 충격적으로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게 불거진 논란으로 2010년 6월에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니 이미 4년의 세월이 지난 셈이다. MC몽은 2년 간 법정 공방을 계속 했다. 2010년 11월 첫 공판이 있었고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법 위반과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해도 여론이 달라진 건 아니었..
150일 휴가에 군 생활 어려웠다는 연예병사 믿을 수 있을까 “홍보지원단 간부들과 연예병사들은 일종의 거래관계라는 제보가 있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CBS 라디오 에서 주장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국방홍보원이나 홍보지원대의 간부들이 개인적인 모임에 연예병사를 동원해 공연을 하게 하는 등 사적인 활용을 하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것. 진성준 의원은 국방홍보원과 연예기획사 간에 일종의 ‘거래 관계’가 있으며 심지어 “자신이 연예기획사 대표로 있는 연예병사의 경우 오전에 기획사 회사 관계자가 와서 업무상황을 보고하고 결재도 받아가는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만일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방부가 얘기하는 ‘강력 대처’에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마침 국방부 위용..
이 포착한 연예사병 실태, 심각하네 연예사병들이 일반사병들보다 편할 것이라는 막연한 심증은 있었지만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SBS 이 포착한 연예사병의 실태는 PD의 표현대로 실로 충격적이었다. 연초에 불거졌던 비의 특혜성 외출 문제로 인해 국방부가 이른바 ‘연예병사 특별 관리 지침 복무 관리 강화안’을 내놓았지만, 그것은 무마용이었을 뿐 규정대로 지켜지고 있는 건 없었다. 행사가 끝나고 부대로 복귀해야할 연예사병들을 태운 차는 그들을 유흥가 모텔에 내려놓았고 그들을 인솔하고 책임져야 할 공연팀장은 일찌감치 서울로 올라가버렸다. 사복을 입고 유흥가를 활보하며 아무 거리낌 없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저녁을 먹으며 소주와 맥주를 당연한 듯 마시고 심지어 안마시술소를 찾아 새벽까지 이곳저곳을 헤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