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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민족대표 33인 폄훼 논란' 설민석을 위한 변명지금 방송가와 출판가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설민석이 아닐까. MBC 에 출연해 특유의 언변으로 역사강의를 하면서 대중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그는 이미 역사강사로서 잘 나가던 그 입지에 날개를 달았다. 그가 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강연시장에서 그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너무 유명해진 탓일까. 최근 그는 그가 했던 강의의 내용들 중 과한 표현, 사실과는 다른 정보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민족대표 33인을 폄하했다는 것. 그는 강의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장소인 태화관은 지금으로 치면 룸살롱 같은 곳이었다”며 “그들이 거기 모여서 낮술을 먹기 시작했다”고 했고, 그들이 그 곳에 모인 이..
과 황정수씨의 일갈 “ 채널 서핑하다 가끔 봤는데 전반적으로 ‘어쩐지 애들’ 수준이더군요...전문가들이 침묵하면 그냥 재방송과 다시보기로 계속 돈 많이 벌겠지요.” 황정수씨가 쓴 ‘tvN 미술 강의로 본 인문학 열풍의 그늘’이란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글에는 또한 이런 날카로운 댓글이 달려 있다. 황정수씨는 인문학이라는 포장 하에 제대로 된 전문적 식견을 갖지도 못한 채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는 ‘미술 장사’를 꼬집었고, 그 글에 달린 댓글은 그런 장사를 무분별하게 방송으로 내보낸 프로그램을 꼬집었다. 어쩌다 이런 지경에 이른 걸까. 황정수씨가 지적한 사안들을 보면 이번 tvN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영한 최진기 스타강사의 ‘어른들의 인문학, 조선미술을 만나다’라는 강의는 재난 수준이다. 장승업이라는 누구..